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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농업, 고도의 기술 융합돼야 외국 이길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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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들과 대화.."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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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 ciaag@todayfocus.kr
등록일: 2010-07-08
 - 청년농업인들과 대화하는 이명박 대통령(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우리농업의 발전방향과 관련, "적은 농토에 고도의 기술이 융합되어 나왔을 때 우리는 외국 누구와 경쟁해도 다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 한국농수산대학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청년농업인들과의 대화에서 "내가 오늘 여기에 찾아온 이유는 여러분들에게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용기를 가지고, 좌절할 때 다시 도전하고, 계속 과학적으로 밀접하게 융합시키고, (그래야) 농촌에서 바이오도 나오고 IT도 나오고 별게 다 나올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젊은 세대가 도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실패한 것을 통해서 더 많이 배우는 것이고 실패해보지 않은 사람은 성공할수 없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화는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 농고교사와 학생, 청년농어촌 CEO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 150여 명이 함께했다.
박선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젊은이들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 시간 이상 같이 얘기를 나누고 깊이 있게 공감을 한 첫 번째 행사가 아닌가 한다"면서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가꾸고자 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패기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총평했다.
또 "자신만만하고 당찬 젊은 영농인들의 모습에 대통령도 많이 놀라시는 눈치였고 모든 참석자들도 같이 놀랐다"며 "'참 듬직하구나, 대단하구나’하는 생각들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무리 하면서“농업은 더 이상 단순한 먹거리만을 생산하는 1차 산업이 아니다"며 "미래국가성장을 이끌 첨단 생명산업"이라고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농업은) 자동차와 IT산업을 능가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제 제조와 유통, 관광산업을 함께 연계해서 그런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기회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투데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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