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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건설경기 부진에 많은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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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이후 처음 현장 방문..'일하는 대통령'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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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 ciaag@todayfocus.kr
등록일: 2010-06-11
- 이명박 대통령(자료사진)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영등포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제6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제7차 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정부 정책의 집행 효과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은 6.2 지방선거 이후 처음이며 평소 강조하는 '일하는 대통령’의 소임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경제 살리기와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중도실용의 정책노선을 계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그런 차원에서 현장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여러 환경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경제만은 굳건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 매우 다행"이라며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가 더 늘어나고 바닥경제가 살아나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 "경제가 계속 좋아지면 그 영향이 아래로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방에 가면 건설경기 부진해서 그게 바닥경제 미치는 영향 적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당국이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부가 보고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 "일자리를 만드는 한 축을 사회적기업이 감당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건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초기에 일부 NGO에서 적은 규모로 시작됐는데 사회적기업 인식이 정책당국의 중심 과제로 떠오른 것은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인 일자리와 관련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앞으로 이민 결혼, 노동자, 계약노동자 등 외국인들이 경제성장과 더불어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가족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올초부터 현장 행보를 지속해오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용이라는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 현장 방문을 자제해왔다.
권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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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투데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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