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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업체 지이에스 인수…기술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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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 차원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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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8-03 10:41:05 편집 : 2010-08-03 10:46:46
삼성전자가 신생 반도체장비 개조업체인 지이에스를 인수했다.
3일 삼성전자는 "지이에스의 지분 10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지이에스는 지난해 2월 자본금 2억 원으로 설립한 반도체장비 개조업체다. 주력사업은 D램 장비 개조로, 반도체에 들어가는 에처(식각, 회로패턴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장비)와 VD(반도체에 각종 막을 씌우는 장비) 등의 장비를 개조한다.
삼성전자 제조부문 팀장 출신인 한민석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소업체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삼성의 지이에스 인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 차원의 뜻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업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임을 밝힌 바 있다.
중소업체들이 삼성의 1차 협력업체가 되면 사실상 직거래가 가능해 안정적인 현금결제를 담보할 수 있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라는 프리미엄까지 얻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수아 기자2sooah@frontiertimes.co.kr [이수아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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