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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롯데마트, 지혜로운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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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치킨’ 판매 중단 관련 글 트위터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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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12.15 11:51:46
중앙일보 “논쟁 사안에 청와대 개입은 부적절”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롯데마트의 ‘통 큰 치킨’ 판매 중단 선언에 대해 “큰 갈등을 피한 지혜로운 양보”라고 평가했다.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js0904)에 롯데마트가 ‘너무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겨 판매 중단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치기도 한 정 수석은 14일 역시, 트위터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통 큰 치킨’의 출시부터 판매 중단까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수많은 논란을 양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는 15일 정 수석의 트위터 행보에 대해 “(정 수석이) 산통을 깼다”며, 청와대 개입을 비판했다.
이정재 중앙SUNDAY 경제·산업 에디터는 이날 신문에서 이마트 피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물론 ‘공정사회’에 필이 꽂힌 청와대로선 참견의 유혹을 느낄 만하지만 보는 눈에 따라 찬반이 크게 갈리는 사안을 청와대가 힘으로 눌러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확인 안 된 가격(정보)와 트위터에 일단 올리고 보는 식의 방법도 좋지 않다”며, “평소 트위터 소통을 즐기는 정 수석의 스타일을 감안해도 지나친 감이 있다”고 주장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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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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