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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486억달러, 월기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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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2011.04.01 16:16:26
리비아 사태, 일본 지진 등의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3월 수출이 486억 달러를 기록해 월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지난 3월 수출(잠정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 증가한 486억달러, 수입은 27.9% 증가한 4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수출총액은 1,318억1,100만달러, 수입총액은 1,234억600만달러로, 84억5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 1월 447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수출에 있어 석유제품과 선박, 자동차 등의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큰폭의 수출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석유제품 87.8%, 선박 70.1%, 일반기계 53.8%, 자동차부품 40.5%, 철강제품 34.1%, 섬유 34.1%, 자동차 24.8%, 석유화학 23.8%, 가전 16.7%, 반도체 10.0% 등 10개 품목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무선통신기기 역시 3.1%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일본의 원전 사태로 3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중동 23%, 아세안 19%, 미국 14% 등 증가했고, 중국 수출도 9%의 증가율을 보였다.
3월중 수입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27.9%나 증가했다.
특히 원자재는 에너지가격 상승과 도입물량 증가로 석탄이 67%, 원유 60%가 급증했고, 가스도 23% 증가했다.
소비재의 경우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31%나 급증했으나,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장비가 28%나 수입이 급감하면서 5%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무역수지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기업체의 분기말 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25억 달러)보다 증가한 31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봤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동 사태 탓에 기름값이 많이 올라 수입액이 늘었지만, 석유수출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조선과 반도체 등도 수출이 늘어 당분간 수출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파인더 김명진 기자 yoon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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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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