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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 vs 애플 ‘아이폰4 화이트’…동시출시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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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시 발매 시작.. 추후 아이패드2-갤럭시탭 대결 구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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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04.28 14:21:29
▲삼성전자 갤럭시S2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내놓은지 10개월만에 1,400만대 이상을 팔아치우고 더 강화된 갤럭시S2를 출시했다. 이에 맞춰 애플은 그동안 제조상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던 화이트 버젼의 아이폰4를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Media Day 행사를 갖고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출시를 알렸다.
갤럭시S2는 1.2GHz 듀얼코어, HSPA+ 21Mbps(SKT/KT),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mm 두께의 초박형 슬림디자인(SKT/KT)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S 성공에 이어 올해는 갤럭시S2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 스마트폰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가 초고속 스마트폰 사용환경은 물론이고, 국내에서 가장 빠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현존 가장 빠른 1.2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진저브래드를 최적화시켜, 강력한 멀티태스킹, 동영상·사진을 빠르게 로딩, 강력한 3D게임 성능 등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일반 3G망 대비 최대 3배 빠른 HSPA+ 21Mbps(SKT/ KT, LGU+는 Rev.B 9.3Mbps) 지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인 2.4GHz/5GHz 듀얼밴드 Wi-Fi 지원, 최대 300Mbps로 데이터 전송 가능한 Wi-Fi Direct 기술 탑재, 최대 24Mbps의 블루투스 3.0+HS 등 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갤럭시S와 비교할 때 크기 색재현력 전력소비 등이 크게 향상된 4.3형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도 주목받고 있는데, 갤럭시S 보다 14% 커진 크기에 색을 표현하는 서브 픽셀을 대폭 늘린 화질 개선으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전력 소모를 줄여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감나는 화질로 오랫동안 볼 수 있다.
또 갤럭시S2는 전모델의 9.9mm 두께보다 1mm가 줄어든 8.9mm(SKT/KT)의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고, 무게는 갤럭시S와 같은 121g(SKT/KT)으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터치위즈 UX 탑재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로의 빠른 접근을 가능케 하는 맞춤형 매거진 ‘라이브 패널’, 앞뒤로 기울여 밀면 작아지고 당기면 커지는 ‘모션UI’, 홈스크린·메뉴 이동간 다이내믹한 화면효과 등 감성적인 사용 편리성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문·잡지를 간단히 볼수있는 '리더스 허브'를 탑재했고,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NFC(SKT/KT),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풀HD(1080P) 영상 촬영·재생,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1650mAh 대용량 배터리, DMB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에 이어 세계 120여개국 140여개 사업자에 ‘갤럭시S2’를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논란이 많던 옴니아 사용자에 대한 혜택으로, 신형 단말기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지원하는 ‘옴니아 고객 Care 프로모션’ 행사도 5월 4일부터 시행한다.
▲28일 서울 종로구 KT 올레스퀘어에서 김민주(24세, 독산동)씨가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을 1호로 개통하고 있다.
반면 서울 종로구 KT 올레스퀘어에서는 아이폰4 화이트 모델 1호 개통자 김민주(24세, 독산동)씨가 화제가 됐다.
애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4 화이트 모델을 한국, 미국 등 28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KT와 SKT도 28일부터 전국 매장 및 공식온라인 휴대폰 쇼핑몰 등에서 아이폰4 화이트 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애플은 당초 지난해 아이폰4를 출시하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개 모델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강화유리로 덮은 전면과 후면의 미세한 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오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출시가 미뤄져왔다.
아이폰4(블랙)는 지난해 6월24일 출시됐으며 국내 누적 판매량은 100만대 가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화이트 모델 출시에도 아이폰4의 탄력적인 판매량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신형 스마트폰인데 반해 이번 출시된 아이폰4 화이트는 그저 색상만 변경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머잖아 출시될 아이폰5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아 굳이 지금 화이트를 살 필요가 없다는 반응들이다.
또 이날 애플은 태블릿PC인 iPad 2를 국내에 출시, KT와 SKT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1에 비해 33% 얇아지고 무게는 15% 가벼워졌다. 9.7인치 LED 백라이트 LCD 스크린은 변화가 없다. 전작에 비해 애플의 새로운 듀얼 코어 A5 프로세서를 얹어 더 빠르다. 전면 카메라로 영상통화인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고 720p HD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 시간은 최대 10시간 정도다.
출고가격은 SK텔레콤의 경우 16GB가 72만6,000원, 32GB가 82만8,000원, 64GB가 93만6,000원인 반면 KT는 16GB 69만3,600원, 32GB 79만5,600원, 64GB 90만3,600원으로 KT가 다소 저렴하다.
네티즌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후속 기종이 이르면 6월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전까지 아이패드2의 시장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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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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