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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리터당 100원 할인은 끝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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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06.14 12:53:02
기름 리터당 100원 할인이 시행 3개월만인 내달 6일 끝날 예정이다. 정부는 소비자 충격을 완화하고자 가격 정상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후속조치로는 정유업체에 대한 유류세 인하정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정보에 따르면 14일 전국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는 1,911원, 경유는 1,729원이다. 정유업계에서는 현재 기름값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이후 가격이 원상회복 될 경우 느끼게 될 체감인상폭은 리터당 100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유사들의 리터당 100원 가격인하가 일시적인 방안이었던 만큼 추가 대책이 나와야 하지만 정부는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유사들은 리터당 100원 인하와 각종 과징금 등이 2분기에 몰려있어 실적이 40~50%나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정유업계는 적자를 보는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결국 정부가 유류세 감면 등의 해법을 제시해야 하지만 정부는 유류세를 10% 내리면 약 연 2조원 정도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와 정유업계는 내달 6일까지 시행되는 리터당 100원의 기름값 인하가 끝날 경우 소비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한번이 아닌, 단계적으로 가격을 원상회복하는 대책 등을 고심하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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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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