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경제
|
|
|
반값등록금 시행되면 기업 학자금 지원은?
|
|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2011.06.14 11:59:06
반값등록금 일괄 시행 주장에 대한 각종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임직원 자녀에게 지원하고 있는 학자금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반값등록금이 현실화되면 현재 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는 학자금도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고, 나머지 절반은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 중에는 임직원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100% 지원해주고 있는 곳이 많다. 책정돼 있는 예산만도 기업당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전 자녀 등록금 100% 지원은 물론, 본인과 형제자매의 등록금까지도 전액 대신 내주기도 한다. 심지어 해외유학생에 대한 혜택까지 있는 곳도 있다.
동아일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연 839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3년 이상 근속자 전 자녀 입학금과 등록금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은 7년 이상 근속자 전 자녀 100% 지원은 물론 해외유학 자녀도 연간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또 LG전자는 전 자녀 100% 지원에 더해 임직원의 형제자매 등록금까지도 내주고 있고, 한국GM은 생산직에도 혜택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포스코,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에쓰오일, KT, SK텔레콤, 하이닉스 등 수많은 대기업들이 전 자녀 등록금을 대신 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괄적인 반값등록금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확대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실현가능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달말 등록금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Copyrights ⓒ 2002 독립신문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출처 독립신문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