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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29.9억달러… 16개월째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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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07.28 11:51:00
우리나라 6월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부터 16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28일 ‘2011년 6월 국제수지’를 발표하며 6월 경상수지가 29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수출액이 전월보다 15억4,000만달러 증가한 총 486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입은 450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4억8,000만달러 줄은 덕택이다.
특히 상품수지는 승용차, 철강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16억3,000만달러에서 36억6,000만달러로 확대돼 이번 흑자 행진을 이끌었다.
다만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0억6,000만달러로 당초 한은의 예상인 94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상반기 중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예상보다 낮지만 큰 오차는 아니며 연간전망치인 155억달러 달성은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은 주요 지역에 대한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세가 일본 및 중동 지역은 전월에 비해 확대된 반면 미국, 동남아 등은 둔화됐으며 EU와 중남미에 대해서는 감소로 전환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및 여행 수지 등의 악화로 전월의 2,000만달러 흑자에서 6억3,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수입증가세는 전월에 비해 원유, 곡물 등은 확대됐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 자본재는 둔화됐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 지급이 증가해 흑자규모가 전월의 5억2,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대외송금 및 기타이전 지급이 늘면서 전월의 2,000만달러 흑자에서 2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자본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3,000만달러 적자를 봤다.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39억1,000만달러에서 46억1,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해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2억5,000만달러에서 21억4,000만달러로 확대 됐다.
증권투자는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1억4,000만달러에서 14억달러로 소폭 늘었다.
기타투자는 은행의 단기대출 증가 등으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8억2,000만달러에서 18억6,000만달러로 확대 됐고 준비자산은 월중 12억9,000만달러가 감소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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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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