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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전기료 평균 4.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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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계절·시간따라 차등화 방안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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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2011.07.26 14:39:53
오는 8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9% 인상된다. 26일 지식경제부는 다음 달 1일 기준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6.1%, 주택용 전기요금을 2.0% 인상하는 내용의 이같은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작년 8월 이후 만 1년 만에 전기요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심야용은 8.0%, 교육용은 6.3% 각각 인상한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또 월 평균 시간당 1,350킬로와트(㎾)를 사용하는 5,000가구 가량의 호화주택에는 이를 초과한 사용량에 대해 ㎾당 110원가량의 할증요금을 부과키로 했다.
지경부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연간 51억㎾의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액 6,176억 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생계형 취약 부문의 전기요금은 소폭으로, 대기업과 대형건물 부문은 중폭으로 차등 인상한다”면서 “최근 어려운 전력수급 상황을 감안해 소비성 전력 과소비 부문에 대해 할증요금을 부과, 전력 낭비를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평균 전기료를 4만원 정도 내는 가정이면 요금 부담이 월 800원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월평균 468만원 전기요금이 부과되는 산업체라면 요금이 한 달 기준 28만 6,000원 정도 오른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기요금 지원 방식이 대상에 따라 월 2~21.6% 깎아주는 정률제에서 가구당 몇천원씩 감면해주는 정액제로 바뀐다. 지경부는 기초수급자에 대해 월 8,000원 전기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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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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