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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서울우유 1ℓ 2300원에 판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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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폭 50원 내려… 양측 “25원씩 양보하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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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10.21 16:36:52
서울우유가 생산한 1리터짜리 흰우유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결국 50원 내린 2,300원에 판매를 결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행사가격’ 개념으로 서울우유와 서로 25원씩 지원하는 방식을 택해 2,350원짜리 1리터 짜리 흰우유를 판매키로 했다.
최근 서울우유는 원유가 인상폭을 감안해 1리터 짜리 흰우유의 납품단가를 올리면서 마트측에 200원, 9.3% 비싸진 2,350원에 판매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최저가’를 표방하고 있는 대형 할인마트들은 농협의 하나로마트가 7%만 올린 2,300원에 판매키로 한 것을 두고 서울우유와 인상폭을 재조정해 왔다.
50원 이상 인하해 2,300원을 넘기지 않도록 하라는 대형마트들과 원유값 인상폭이 반영된 만큼 내릴 수 없다는 서울우유측의 갈등이 다소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대형마트가 유통마진을 25원 줄이고, 서울우유측도 납품단가를 25원 낮추는 등 양측이 서로 한발씩 양보함으로써 예상보다 빠른 조율이 완료됐다. 이번 협상안은 서울우유가 먼저 제시했고 마트들이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서울우유 1리터 흰우유는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인상된 2,3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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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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