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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값 인상되자… 우유 이어 커피·요구르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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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유제품 물가인상 도미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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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11.14 18:28:52
리터당 136원씩 원유값이 인상되고 2개월여가 지나자 우윳값이 오르더니, 다시 커피와 요구르트값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14일 유통업계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소비자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했다고 공지했다.
남양유업도 최근 ‘불가리스’ 6종과 ‘짜먹는 이오’ 2종의 공급가격을 올렸다. 불가리스는 4개들이 1묶음 상품이 3,900원에서 4,300원으로 10.3% 올랐고 이오 복숭아 12개들이는 3,380원에서 3,650원으로 8% 올랐다.
지난 10일에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와 요플레, 네이처 드링킹 요구르트 등 유제품 20여 종 가격도 오른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요구르트 제품이 공급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 제품 값도 인상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매일유업이 히트상품 ‘카페라떼’의 가격을 8%대로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소매가격은 지난주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조정된 바 있다.
매일유업은 제품에서 차지하는 우유 비율이 높아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제품값 인상을 시작으로 각 업체들의 커피제품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원유값 인상이 가져올 파장을 예상하고 그 출발점인 흰우유값 인상을 내년초까지 연기해줄 것을 유업체들에게 권고했으나 경영 악화를 이유로 2개월여만에 인상이 결정된 바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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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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