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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상승률 5.6%… 올 들어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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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공요금 오르고 배추·무 등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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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11.10 11:39:27
img src=http://www.newsfinder.co.kr/data/photos/20111145/art_1320891846.jpg align=center>
차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석유제품의 상승폭이 컸지만 배추, 무를 중심으로 한 농림수산품의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아 상승률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10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해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5.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채소와 과실 등의 가격하락이 주 원인이었다. 섬유제품과 석유제품이 올랐고, 전국적으로 공공서비스 요금이 뛰며 전력·수도·가스 등도 많이 올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년동월과 비교시 쌀이 22.4%, 콩이 15.1% 등 곡물값은 올랐다.
반면 채소류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전년 김장대란이 일며 배추, 무 값이 크게 올랐던 것과 관련해, 농민들이 해당작물 재배면적을 크게 늘려 올해는 채소류값 폭락 사태를 맞았다.
무가 -71.9%, 배추가 -62.7%, 파가 -62.2%, 피망이 -55.9%, 마늘이 -46.54%, 오이 -36.4%, 시금치 -28%, 토마토 -17.6%, 풋고추 -15.7%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고구마와 건고추는 각각 38.3%, 70.6% 올랐다. 과실은 배가 -1.4%를 기록했고 밤이 38.1% 올랐다.
축산물은 돼지고기가 18.8%, 원유 17.6%, 닭고기 8.5% 올랐고 오리고기 -2.7%, 계란 -4.3%, 쇠고기 -14.7% 내렸다. 수산식품은 갈치가 17.1%, 물오징어가 5.6%, 전복이 5.6%, 가자미가 3.2% 올랐고, 넙치가 -4.1%, -12.8% 내렸다.
공산품은 대부분 올랐다. 섬유제품분야에서는 가죽의복이 22.1%, 모자가 20.9% 오르고 아동복이 -26.2% 내렸다.
석유제품에서는 휘발유 18.5%, 경유가 18.1%, 등유가 28.6% 각각 올랐다. 화학제품은 스티렌부타디엔고무가 73.8%, 부타디엔 68.6%, 파라크실렌 56.7% 올랐고 에폭시수지가 -9.3%, 복합비료가 -31.2% 떨어졌다.
1차금속 제품은 은이 40.9%, 금이 27.6% 올랐다. 표면처리강관 26.5%, 열연강대 17.8%, 중후판 16.8%, 선재 16.6% 올랐고, 망간철이 -11.4%, 아연괴가 -11.7% 내렸다.
서비스 분야로 넘어가면 운수 부문에서 연안화물운임이 17.8% 올랐고, 냉동·냉장창고료가 17.7%, 항공화물운임이 -12.7% 내렸다. 통신부문에서는 이동전화이용료가 -3.9% 내렸고 우편료가 2.9% 올랐다. 금융부문에서는 보증보험료가 -6.7%, 위탁 매매수수료가 -5.1%를 보였고 특종보험료가 10.3% 올랐다.
기타서비스는 건물청소비가 8.1%, 호텔숙박료가 6.7%, 폐기물수집처리비가 3.6% 각각 올랐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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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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