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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2011년 3분기 경영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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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조6,994억원, 영업이익률 8.4%, 당기순이익 2조7,289억원 해외시장 판매 대폭 증가로 매출액•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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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8일 (금) 11:43:21 박성환 기자 saja@newstalk.kr
▲ 2011 3분기 기아차 경영실적(자료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는 28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1년 3분기까지 경영실적이▲매출액 32조2,283억 원 ▲영업이익 2조6,994억 원 ▲당기순이익 2조7,289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9월 세계 시장에서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한 185만3,25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의 중형차급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차종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5.2% 증가한 32조2,283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대비 8.4%인 2조6,994억 원(전년대비 51.4% 증가)을 실현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조7,289억 원(전년대비 45.2% 증가)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1~9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 불안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기아차는 향상된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 불안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으나 4분기 이후 국내외 경기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판매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월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판매는 국내 36만7천대, 미국 36만7천대, 유럽 21만1천대, 중국 30만1천대, 기타 58만1천대 등 총 182만7천대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더불어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33.1%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11년 10월 28일 (금)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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