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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롯데 수사 종료..19일 신동빈 회장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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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신동주도 불구속 기소..총수 일가 5명 구속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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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완 기자 ㅣ 기사입력 2016/10/18 [17:36]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류지완 기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포기하고 오는 19일 불구속 기소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불구속 기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까지 총수 일가 5명이 한 번에 법정에 서게 된다.
신 총괄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서씨와 신 이사장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수천억원대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서씨와 신 이사장이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매점에 780억원의 일감을 몰아준 혐의도 받는다.
신 회장은 500억원대 횡령과 1750억원대 배임 혐의가 적용된다. 검찰은 지난 20일 신 회장을 검찰에 소환해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는 지난 6월10일 그룹 정책본부와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거의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경영진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그룹 내 2인자가 자살하는 등 수사가 순탄치 않게 진행됐다.
검찰은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롯데그룹과 관련된 수사를 대부분 기소하거나 종결한다는 계획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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