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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자는 가짜 기독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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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03:25
주완식원로목사(논설위원)
한국에서 신종 언어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 중의 하나가 종북자(從北者)라는 단어라고 하겠다.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혹은 외국에 살면서 북한 정치 노선을 추종하는 대한민국을 적대국처럼 헐고 깎아내리는 언동을 자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종북자다. 옛날 말로 표현하면 빨갱이들이다.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강대국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는 애국자들이 존재하는가 하면 반대편에는 북한을 위하여 대한민국이 망하게 하려고 분투하는 반역자들이 있다.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고 천안함 피격 3주년이 되었는데도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진짜 종북자라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당대표 국회의원 또는 법조계 공무원 언론계 종교계를 통하여 제 마음대로 활동하고 있으니 대한민국이 그냥 좋은 나라인지 위험천만한 나라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국가 정체성을 파괴하는 반역자들을 제거시켜야 되는 데 그렇게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하도 많으니까 감옥에 가두지 않고 밖에 방치해 두는 것인지 저절로 못된 짓 하다가 망할 때 까지 기다려 보자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법 집행을 아니 하니까 무법천지가 된 것인지 이해가 안 될 때도 있다.
기독교 원로목사로서 교회 앞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진짜와 가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진짜는 겉과 속이 같지만 가짜는 겉과 속이 같지 않다는 것이 상식이다. 속 다르고 겉 다르면 위선 가짜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은 종북이 될 수 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기독교를 박해하고 처형하는 곳이 북한이라고 할 때 아니라고 거부할 수 있는지? 북한 독재정권 김일성 주의 정 반대편에 서 있는 처벌 대상 제 1호는 기독교라고 한다면 감히 진짜 기독교인으로서 종북자가 될 수 있겠는가? 인정할 수 없는 모순이다.
기독교를 악용하려는 가짜 기독교인 첩자 스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된다. 지금 북한 지령 받은 가짜 기독교인이 교회에 파고들어 와 교회를 파괴하는 포도밭에 여우라는 비밀을 진짜 교회 지도자들은 알고 있는지 궁금한 일이다. 북한과 연계되면서 교회를 파괴하는 종북 광신자가 되어 북한에 유리하게 충성하는 교계 거물들을 알고 있는지? 거짓말과 위장 전술로 익숙한 북한 세력을 분별하지 못하면 감염당하지 말아야 하다. 기독교 신자와 종북자는 같은 사람일 수 없다. 만약 교회 안에서 종북 정신을 가진 사람이 행세하고 있다면 그의 암약을 세밀하게 살펴보기 바란다. 종북자는 회개하지 않으면 기독교인이 될 수 없다. 종북자 회개시키는 사역은 열심히 해야 되지만 종북자 감싸는 일을 활동은 금물이다.
위태로운 국가 실정은 외면하고 자기 교회 돌보느라고 정신없을 때 풍랑을 맞고 생사 문제가 위태로운 배 안에 자기 방에 들어 앉아 밖에 일을 외면해 버린다면 현명한 처신이라고 할 수 없다. 나라가 요동하는 데 내 교회 하나만 살리겠다고 애써 본들 과연 그럴 수 있겠는가? 내가 섬기는 교회가 반역자들과 혈투하는 나라 안에 있다는 현실을 예리하게 살펴야 한다. 나라는 종북자들이 판을 쳐도 나와는 상관없고 내가 섬기는 교회만 따로 아무런 피해당하지 않으면 된다고 호언할 수 있을까? 그것도 소탐대실이다. 나라가 바로 되기를 원하는 정신(애국심)이 강한 지도자가 그 안에 있는 교회가 잘 되게 목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밖에서는 종북 활동하다가 교회 들어 와서 기독교인 역할 한다면 그런 사람 때문에 교회가 피해당하는 앞날이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진짜 기독교인은 종북자가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북한 정권을 감싸고 변명하는 종북자가 교회 안에서 위장하고 행세한다면 어찌 해야 되겠나?
출처 자유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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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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