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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의 보수이야기 ♥제352신 오마이뉴스에 장하준이 '박근혜 복지공약을 뒤흔드는 사람들은 반역자'라고 한 인터뷰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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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의 요지인즉 공약을 내놓고 당선됐으니, 공약을 바꾸라고 하면 나라의 기강을 흔드는 것이다, 공약을 해보다가 정 안되면 그때 문제가 많습니다라고 하면 된다, 박근혜식 복지 해보고 괞찮으면 세금 올리면 된다, 무상복지는 '공동구매' 같은 것이다, 병원비를 세금으로 내고 의료보험으로 해결하면 국민은 돈 아까는 거다 대충 이런 내용들입니다. 기가 막힌 건 복지공약 바꿀 거면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하자고 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한 겁니다. 선거에 승리하면 모든 공약사항을 다 위임받은 것으로 아는 모양이지요. MB가 한반도대운하를 하지 않은 건 공약위반을 한 셈이 됐습니다. 더 나아가 운하반대를 외친 사람은 모두 반역자이군요! 아마 영국에서 이 나라가 망하기만을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요? 당선인의 복지공약을 가장 앞서 비판한 나로선 '반역자'가 된 참담함보다 참으로 우리 지식인들의 가벼움을 보는 것 같아 분노가 치밉니다. 복지를 해보고 정안되면 그때 바꾸면 된다고요? 이런 자에게 경도당한 우리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아나톨 프랑스의 말을 다시 차용합니다. '멍청한 말은 공감을 얻을수록 더욱 멍청해진다'
14시간전
전원책(자유경제원장. 변호사)
출처;자유경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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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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