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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결의 반대의원들…낙선운동 전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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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진보 “천안함 결의안에 반대한 종북 의원들을 규탄한다”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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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0.06.30
△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46용사 추모국민대회 모습(지난 5월 14일 서울 청계광장) ⓒ독립신문
천안함 폭침과 관련, 강력한 대북 대응조치를 촉구하는 ‘북한의 천안함에 대한 군사도발 규탄 및 대응조치 촉구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반대표를 던진 70명의 국회의원에 대해 “2012년 총선에서 그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논평이 나왔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30일, <천안함 결의안에 반대한 종북 의원들을 규탄한다>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국회의 천안함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 70명을 종북반역의원으로 규정짓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그들의 이름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며 2012년 총선에서 그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성명은 “국회의 천안함 결의안을 환영하면서도 70명의 국회의원이 이에 반대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전쟁공포증을 전파해 재미를 본 민주당 의원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북한노동당을 연상케 하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바로 그들이다”라고 분개했다.
특히, “민주당은 천안함 결의안이 상정되자, 북한을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규정한 대목과 북한의 군사도발을 규탄하면서 단호한 대북 대응을 주문한 대목을 삭제했다”며 “그들은 이 수정안을 통해 그들이 종북(從北)반역정당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질타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30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세종시 수정안의 표결 찬·반 의원들의 명단이 우리나라의 모든 언론에 다 공개됐지만 정작 대북규탄결의안의 찬·반 의원 명단은 어느 언론에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역사에 남겨야할 명단은 세종시 보다 국가의 안보운명이 걸린 대북규탄결의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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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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