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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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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규명ㆍ개선조치 후 내년 발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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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essenger123@hanmail.net) 2010.08.16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가 3차 발사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나로호 2차 발사결과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제3차 한ㆍ러 공동조사위원회(FRB: Failure Review Board)를 개최한 결과 3차 발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FRB 회의에서는 지난 6월 10일 수행된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하였다는 것을 공식 확인하고 3차 발사를 추진키로 했다. 발사 시기는 2차 발사 실패의 원인규명과 개선조치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내년 중에 실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러 양측 전문가들은 나로호 발사실패의 원인에 대해 지난 2차 FRB에서 러시아 측이 제시한 가설과 우리 측이 추가로 제시한 가설에 대한 상세분석 내용을 논의했으며, 구체적이고 정확한 실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상대방 입회하에 추가적인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FRB에서 논의되는 구체적인 기술적 사항에 대해서는 원인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는 공개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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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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