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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4대강 사업 계속추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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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47%, ‘대운하 추진설’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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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2010.11.05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4대강 사업에 대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국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5.5%로,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37.5%)보다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8.0%)과 대구/경북(56.0%) 지역에서 4대강 사업추진 지속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중단 의견은 전북(71.4%)과 전남/광주(66.9%)지역에서 높게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추진해야한다는 응답이 51.3%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의 경우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37.9%)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39.8%)이 팽팽히 맞서 남성의 경우와 대조를 이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2.0%가 사업추진 지속 의견을 나타내 압도적으로 사업중단 의견(11.7%) 보다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반대 65.3%, 찬성 18.5%)을 포함한 나머지 정당 지지층은 모두 사업중단 의견이 사업추진 지속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 등 야당 좌파진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대운하 연관설’에 대해서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으로 변질될 가능성 대해 국민들은 대운하 사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47.1%로, 이어질 것(36.0%)이라는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3.3%가 대운하 사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고, 대운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19.7%에 불과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54.6%가 대운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대운하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30.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운하 사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구/경북(65.1%)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울지역에서도 56.0%로 높았다. 이에 반해 대운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은 전북(62.7%)과 전남/광주(59.9%) 등 호남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57.4%)이 여성(37.1%)보다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훨씬 높게 나타났고,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34.0%)보다 여성(37.9%)이 약간 더 높았다.
한편 이 조사는 11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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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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