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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범죄자 김정일, 김정은을 즉각 응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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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북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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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0.11.29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북한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례적인 기자회견이 오는 2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자회견을 주관하는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운동’은, “전쟁범죄자 김정일, 김정은을 즉각 응징하라!”는 주제로 “북한의 무자비한 무력 도발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장병의 목숨을 앗아가더니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다”며 “총도 잡지 않은 민간인마저 포탄으로 짓눌러 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집과 건물 130여 곳이 무너져 내려 연평도에 사는 주민 1400여명이 보금자리를 떠나 이재민 신세가 되었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전쟁범죄자, 평화파괴자 김부자 정권 아래 최대 피해자인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은 이와 같은 북한의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인 군사적 무력 도발을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함께 북한을 옹호하는 국내 친북세력을 강력히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14호 개천 수용소 생존자 신동혁, 18호 복창 수용소 생존자 김혜숙, 그리고 15호 요덕 수용소 생존자 강철환, 김연화(가명), 김영순, 김은철, 김태진, 박정철(가명), 안혁, 이금난(가명), 이영국, 정광일, 한민철(가명) 13명의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한편, 자유진영의 ‘행동하는 어르신들’ 모임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도 ‘북한 연평도 도발’과 관련 30일 오후 3시 임진각에서 규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을 규탄하기 위한 대북전단”을 살포하고 “연평도 무력도발의 주범인 김정일·김정은 및 인공기와 친북좌파 정치인들의 화형식”을 진행한다고 했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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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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