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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 ‘2010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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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송영길·정동영 등 “제발 그 입 다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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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0.12.27 13:54:34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 外, 약칭 바른사회)는 2010년을 마감하면서 금년을 마감하면서 ‘돈으로 만든 인공햇볕에 가려졌던 북한의 실체 확인한 해’로 정리했다.
아울러, “북한의 포탄보다 내부의 입(口)이 더 무서워”라면서 “제발 그 입 다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바른사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천안함 폭침 사건에 이어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무력도발 이후에도 북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며, “2010년은 지난 10년간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부어 만든 인공햇볕의 허망함과 그 빛에 가려졌던 북한 정권의 실상이 명확해진 해이다. 북한의 야수성, 폭력성이 드러나고 세계적 조롱거리인 북의 3대세습이 이루어진 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평화를 운운하며 북한을 편드는 세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북한의 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우리 장병과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사태 앞에서도 북한을 두둔하는 그들의 입(口)은 가히 북한의 폭탄보다 위험하다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발언을 한 인사들을 정리하여 ‘2010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口)’으로 선정했다”며, “선정된 이들에게 2011년에 ‘제발 입 다물고 사시라’는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하 바른사회가 선정한 ‘2010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口)’과 선정한 이유 전문
*** ‘2010 올해의 다물어야 할 입(口)’ ***
□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천안함 사건의 북한 소행 주장에 발끈하는 등 북한 옹호 일변도 발언, 외교 훼방꾼 발언
□ 송영길(인천시장) : 직무유기! 신분망각! 인천시장 맞는가를 의심할 수준의 망언
□ 정동영(민주당 최고위원) : 햇볕정책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유효한 정책이라 여전히 착각하는 발언
□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 6․25가 남침임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
□ 유시민(국민참여당): 천안함 폭침의 북한 소행은 부정하면서 오히려 우리 해군의 무능을 지적하는 발언
□ 박시환(대법관) : 북한을 反국가단체라고 볼 수 없다는 판결문은 법관으로서 자질을 의심케할 수준
□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불에 탄 보온병이 포탄? 국제적 망신살 자초하는 발언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 북한에 대한 상식적인 비판을 골수 반공주의자라 지칭
<< ‘다물어야 할 입’에 선정된 이들의 한심한 어록 정리 >>
1)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천안함 폭침과 관련하여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 일부 언론과 보수층에서 북한 소행설로 연기를 피우고 있다. … 모든 내용이 교신내용과 항해일지에 기록돼 있고, 살아있는 구조된 병사들이 진술을 하면 밝혀질 것이다. 만지작거리면서 북한 소행을 운운하면 안 된다."(2010.4.1, 민주당 제67차 고위정책회의)
생존병사들의 기자회견 후 "그 내용도 천편일률적이고, 심지어 유가족들도 짜 맞추기라고 하고 있고, 그 내용을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고 다시 한 번 지적한다."(2010.4.8, 민주당 제68차 고위정책회의) 기자회견 다음 날까지 민주당 회의에서 또 "처음부터 군·국방부·한나라당은 북한의 소행으로 이끌고 갔다."는 발언으로 마지막까지 북한변호를 포기하지 않은 박지원 대표.
국제적 망신 자초한 거짓말
"중국 시진핑 부주석이 작년 5월 김대중 전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명박 정부는 왜 한반도 평화 훼방꾼 노릇을 하는 가'라고 말했다"는 박지원 대표의 발언. 하지만 곧 중국 외교부가 이를 공식 부인하여 거짓말이 드러남. 국제적 망신살을 자초한 사건으로 기록됨.
같은 당의 최문순 의원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 브누코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하며 “천안함 침몰은 쿠르스크호 침몰 사건과 똑같다”고 거짓말을 해서 러시아측의 사과요구를 받았던 일과 함께 대표적인 국제적 망신
2) 송영길(인천시장)
북한의 연평도 공격 직후
11월 23일 공격 당일, 트위터를 통해 "팀스피리트 훈련의 다른 명칭인 호국훈련을 군이 연평도 일원에서 수행하는 도중 북측의 훈련 중지 경고통지 등이 있었으나 우리 군에서 북측이 아닌 방향으로 포사격 훈련을 하자 이에 자극받은 북이 우리 군 포진지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라며 우리 군에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호도.
연평도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화염에 그슬린 소주병을 보고, "이게 진짜 폭탄주네" 발언.
'북한의 1차 공격 뒤 우리 군이 강하게 대응한 탓에 2차 공격이 있어 민간인이 집중 피해를 당했다'는 발언, 민가 지역인 연평마트가 포격 당한 데 대해 '주민들 진술에 의하면 10여 년 전 보안대 건물이어서 북측이 보안대 건물로 인식해 정밀조준 포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고 하며 북측이 민가 지역을 의도적으로 포격한게 아니라는 식으로 호도
연평도 주민의 고통을 틈타 생색내기에 바쁜 송영길 시장의 행보
11월 30일 트위터에 "영어마을에 들러 연평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오후에 백화점으로 데리고 가 옷과 신발을 사줄 계획"이라고 했으나 바로 다음 날 의류 구입 대금이 시 예산이 아닌 한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밝혀짐. 주민의 고통을 틈타 생색내기에 혈안이 된 노련한(?) 정치인의 면모를 보여준 사건
3) 정동영(민주당 최고위원)
북한의 연평도 공격 후
11월 23일 공격 당일, 트위터에 "우리는 늘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쟁을 각오해야 평화가 온다' 는 군사주의적 사고로는 한반도평화를 지킬 수 없습니다. '전쟁은 용납할 수 없다'는 확고한 평화철학 아래 한반도 평화관리체제를 복원해야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공격당한 대한민국을 향해서가 아니라 민간인에게까지 공격을 감행한 북한 정권을 향해 해야 이치에 맞는 것
북한의 연평도 공격 다음날 트위터 "민주정부 10년 동안 우리국민은 전쟁걱정 없이 살았습니다. 안보는 확실하게 그리고 평화는 대화로 만들어낸 기간 아니었습니까?"
민주당 회의에서 "연평도 사태는 민주정부 10년의 햇볕정책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유효한 정책임을 입증했다"
☞안보가 확실하여 1․2차 연평해전이 일어났나? 돈으로 사 온 거짓 평화, 허울뿐인 안보가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지난 10년 동안 깊어진 안보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오히려 통일의 문턱까지 갔던 북한에 돈을 퍼줘서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핵실험부터 김씨왕조의 3대세습, 연평도 사태까지의 상황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지 않나?
11월 25일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입니다.에서 "사격연습을 한 구역이 우리는 우리구역이라고 주장하지만, 북은 자기들 해상분계선 내, 즉 자기들 영해라고 주장하는, 서로 분쟁 있는 지역이다. 그 지역에 사격연습을 퍼부은 것이 그 민감한 시기에 이 민감한 지역에서 과연 적절한 행위였는가. 꼭 그게 그렇게 긴급한 것이었는가에 대해서 근본적 의문이 있다" ☞이쯤대변 당신은 북한의 대변인?
4)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6․25가 남침이냐, 북침이냐" 질문에
이정희 대표는 8월 4일 KBS라디오 열린토론에서 "6․25가 남침이냐, 북침이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한국전쟁이) 역사적인 논쟁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거기에 대해서 남북관계문제에 대해서 제가 당 대표로서 말씀드리는 것은 개인적인 견해보다는 그리고 과거에 대한 어떤 규정보다는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생각해서 나중에, 블로그에 다시 답을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답변이 없습니다. 공당의 대표로 6.25 남침을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대체 무엇이, 누구의 눈치를 보느라 당연한 사실도 말을 하지 못하는가.
연평도 포격 직후
민주노동당은 북한의 3대 세습 체제에 대해서도 비판 한마디 없더니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직후 "서해상에서 모든 군사적 무력 대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지금 즉시 단절된 핫라인을 복구하여 평화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평화를 운운하며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에도 기권을 행사.
연평도 사격훈련
"미국은 사격훈련을 더 이상 부추기지 말고 연평도를 떠나야 한다. 동북아 패권전략을 포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 전쟁동맹인 한미동맹을 폐기하고 더 이상 전쟁국이란 오명으로부터 탈피할 것을 평화의 이름으로 충고한다." ☞ 민노당이 대한민국의 정당이 맞는지를 의심케 하는 민노당의 입장.
5) 유시민(국민참여당)
천안함 사건
5월 1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저는 천안함을 폭발에 의한 침몰로 보지 않습니다. 폭발이 있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5월 18일 불교방송 “이게 만약 정부나 여당의 주장처럼 북한의 소행으로 된 거라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 해군이 무능한 것”
6) 박시환(대법관)
7월 24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이적성 여부에 대한 판결문에서
"북한을 그 자체로 단순히 反국가단체라고 보는 다수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는 소수의견 개진. 당시 13명의 대법관 중 '북한을 反국가단체로만 규정할 수 없어 실천연대를 이적단체로 규정하는데 반대한다'는 취지의 소수의견을 낸 것은 박 대법관 1명뿐.
7)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연평도 현지를 찾아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이라고 말한 후 취재기자들이 자세히 살펴보니 상표가 붙어 있는 보온병으로 판명 ☞ 불에 탄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말한 장면이 외신으로 보도되면서 국제적 망신살 자초.
8)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사업관련 발언에 대해
정의구현사제단 12월 10일 성명서 <추기경의 궤변>
“추기경이 대중의 흥분을 누그러뜨리지 않고 미움이나 부추기는 골수 반공주의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으니 이는 교회의 불행이다.” 라며 정진석 추기경의 용퇴를 촉구 ☞ 4대강에 반대하지 않거나 북한을 비판하면 골수 반공주의자로 몰아가는 그들이야 말로 궤변론자.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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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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