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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국정원을 물어뜯는 명진의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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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은 이제 그만 지저분한 정치투쟁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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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전 봉은사 주지였던 명진(明盡)스님은 6일 오전 일요 기도회 뒤 인사말 형식으로 자신이 봉은사를 떠나게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면서 "원세훈 국정원장이 2월 2일쯤 봉은사를 방문해 1월 고(故) 리영희 선생 49재 때 내가 했던 법문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안다. 국정원장 얘기가 현 봉은사 주지에게 압박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국정원장 때리기에 나섰다. 명진은 '자신이 봉은사로부터 물러난 원인을 집권세력 때문'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사찰에 여권 정치인들이 발도 들어놓치 못하게 강요하는 조계종의 강고한 반정부 정책을 무시하고 있다. 한국의 조계종이 안상수나 원세훈의 말에 따라 명진을 내칠까? 소가 웃을 허언이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명진의 피해망상증상은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질적으로 보인다. 광우난동사태 당시에 국법까지 무시하던 조계종 총무원의 막강한 반정부 투쟁력을 무시하고, 명진은 마치 조계종이 이명박 정부의 수족이나 되는 듯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과거에 조계종 총무원이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만들 때에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때문이라고 물고 늘어지듯이, 요즘 좌익세력의 국정원장 때리기에 편승한 듯이, 자신의 봉은사 퇴진을 국정원장 때문이라고 물고 늘어졌다. 국정원장에 의해 자신이 봉은사에서 물러났다고 선동하면, 자신의 추종자들이 민란이라도 일으킬 것이라고 명진은 망상하는가? '나는 이명박 정부로부터 탄압받았다'는 피해망상을 명진은 이제 거두라.
이에 대해 서울 삼성동 봉은사 현 주지인 진화스님은 6일 오후 늦게 "원세훈 국정원장과 만난 사실이 없으며 현재 봉은사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관계자의 사찰 출입금지’라는 (조계종)종단의 방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장이 봉은사에 압력을 넣어 명진을 주지에서 몰아냈다'는 명진의 주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취지로 진화스님이 정면 반박한 것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명박 정부를 자신의 퇴진에 엮어보려는 명진의 의도를 진화스님이 불교계 내에서부터 진화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봐서, 지금 정부와 격하게 대치하는 조계종 총무원이 정부의 충복이 되겠는가? 지금 조계종 총무원이 이명박 정부와 짜고 주지인사(人事)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위선을 즐긴다고 명진은 상상하는가?
이날 명진스님 발언에 대해 국정원도 "전혀 사실 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명진스님은 당시 49재 법문에서 구제역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며 "정부가 이 나라를 선진국이 아니라 선짓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 구제역과 같은 재앙도 특정 정치집단이나 정치인에게 그 책임을 돌리는 미신적 세계관과 판단력을 명진은 견지하고 있는 것 같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선진국이 아니라 선짓국으로 부르는 명진의 악담에도 불교의 자비심과는 너무도 다른 야비함과 무자비함이 담겨있다. 대표적 좌익정치승려로 알려진 명진에게서 불교 특유의 자비로움과 관대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참 무자비한 승려의 모습을 명진에게서 세속인은 본다면, 명진의 잘못인가, 세속인의 오판인가?
명진스님은 지난해 조계종이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외압설'을 주장하면서 완강이 버텼으나, 조계종 총무원의 단호한 결정에 의해 10월 봉은사의 직영사찰 전환을 수용하고 주지에서 물러난 적이 있다. 명진의 한 측근은 "스님이 오늘 짐을 다 정리해 봉은사를 떠났으며 당분간 한 신도가 마련해준 거처에 머물며 불교혁신을 위한 재가불자운동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명진이 진짜 대한민국 호국불교의 전통을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불교혁신이 아니라 자기혁신부터 해야 할 것이다. 지금 명진의 정신상태는 시정잡배의 그것보다 무엇이 더 우월한가? 만약 진짜 승려라면, 명진은 부처님 앞에서 스스로 반문하기 바란다. 명진이 중인가?
지금 명진의 지성상태, 양심수준, 윤리의식, 정치성향은 도저히 한국불교의 정상적 승려의 표본이라고 칭찬해줄 수 있다. 뭔가에 홀려서 지금 명진은 불교승려가 아니라 좌익투사처럼 속세인들의 눈에 미친다. 그것도 이성과 양심이 마비된 막가파의 망발과 추태를 속인들에게 마구잡이로 연출하고 있어 보인다. 명진 때문에 한국의 훌륭한 승려들이 도매금으로 종북좌익세력의 앞잡이가 된 패륜적 마승(魔僧)이나 좌익혁명에 나선 망국적 요승(妖僧)으로 매도당할 판이다. 진짜 한국불교의 회생을 바란다면, 명진은 승복을 벗고 속인으로 돌아가서 정치투쟁을 하기 바란다. 차라리 그것이 더 정직하고 용기 있는 명진의 자기정체표출(커밍아웃)이 아닌가? 명진의 정치행각이 그렇게 속인의 눈에 추해 보인다.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가 위태해질 때마다 한국의 좌익 언론인, 교육자, 종교인들이 들고 일어나서 군대와 경찰과 국정원을 마치 범죄집단으로 매도하는 정치선동에 대대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딱 망국행각이다. 명진이 진정으로 한반도에서 한민족의 안녕과 행복을 고민한다면, 지금 어떻게 국가안보기관 총수를 황당한 거짓말로 헐뜯는 정치선동을 해댈까? 명진과 같은 좌익정치승려들이 계속 안보기관장을 범법자로 매도하는 선동을 하면, 대한민국은 적화될 것이다. 명진의 정치적 목표가 대한민국의 월남화인가? 명진의 종교적 정체와 정치적 목표가 무엇인가? 왜 그렇게 탁한 모습을 보이는가? 명진의 정체가 뭔가? 경찰과 국정원은 조사하라!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03/07 [23:18]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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