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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에 큰 상처 준 전병헌 의원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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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린연대 “특정세력의 추악한 정치풍토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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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4.22 13:58:14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으로부터 ‘친정부 알바 조직’이라며 힐난 당한 이클린연대(대표 이원호)는 ‘행안부가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공익사업’에 대해 전격적으로 사업포기서를 제출하고 민주당과 전병헌 의원측에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앞서 이클린연대는 행안부가 공모한 ‘2011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응모해 평가 결과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총 220개 단체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함께 인터넷의 ‘악플과 괴담’으로 연예인들의 자살사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인터넷 정화 차원의 선플달기 활동 네티즌들을 공개모집하고 활동해왔다.
이원호 이클린연대 대표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이클린연대를 지목하고 ‘알바조직’이라고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회비를 내고 시간을 내 국익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러한 정치풍토 하에서는 회원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서까지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목적과 가치를 상실해 향후 행안부로부터 선정된 공익사업을 포함한 일체의 공익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계속해서 “정당 보조금 환수와 삭감 활동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전병헌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면책범위에 있다고는 하지만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문화일보 21일자 석간에 <특정세력의 추악한 정치풍토를 개탄한다>는 제하의 의견광고를 내고 “순수한 자원봉사 학생들을 한순간에 정권의 알바로 낙인찍어, 어린 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입힌 전병헌 의원은 반드시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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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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