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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필수 지정' 왜 서두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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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정권 때보다 더 개악된 한국사 교과서 폐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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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상임대표
[편집인 주: 교육계의 종북좌익세력은 한국사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유지시킬 때에는 필수에서 뺐다가, 이제 전교조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되어 충분히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파괴할 세뇌 교육을 자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만드는 것 같다.]
한국사 교과서의 필수지정 왜 서두르나?(이상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대표)
중국의 <냉제야화>에 치인설봉(痴人說夢)이라는 말이 나온다. 글의 뜻은 ‘어리섞은 사람이 꿈 이야기를 한다’는 말인데, 넓게 해석하면 ‘분별 없이 아무렇게나 지껄인다’는 뜻일 게다. 요즈음 정부.여당이 하는 일마다 국민들을 위하기 보다는 오히려 민초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아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아 안타까울 뿐이다.
얼마 전 국회부의장을 지낸 여당의 김모 의원은 금년 4~5월 경에 ‘한국사’ 교과서를 필수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우선 교과서의 필수-선택 지정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소관이 아닌가 생각되어 의아했고, 또 왜 서둘러 지정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직접 관련이 없는 외국에서는 그 나라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문제인 ‘북한 인권법’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 대한민국 국회 아닌가?
어쨌던 국회의원이 발표하는 것으로 보아서 정부.여당의 방침인 것 같은데, 또 한번 국민을 실망하게 할 공산이 있어 딱하다. 최근에 정부에서 발표한 신공항 선정, 과학벨트의 지정, 뉴타운 문제등을 발표할 때마다 마치 청와대에서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을 주어 국민들은 한동안 측은한 눈으로 청와대를 바라보게 되고,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그런 형국이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역사 교과서를 필수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마디로 현 시점에서 역사교과서의 필수지정은 안 된다. 몇 년 전 필자는 시민단체인 “북한민주화포럼”의 회원의 일원으로 애국활동을 전개해오던 중 어느날 모 일간지에 ‘7차교육과정에 의해서 만들어진 금성출판사에서 발행된 ’한국근현대사‘의 좌편향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회원들의 관심은 온통 역사교과서로 쏠렸다. 이때 ’북한민주화포럼‘ 에서 교과서 문제를 다루기로 하고 ’포럼‘ 내부 회원들로 구성하여 만들어진 단체가 바로 ’교과서포럼‘이었다.
’교과서포럼‘ 에서 한국근현대사 및 경제교과서 등을 분야별로 분석해 보니 심각한 수준으로 좌경화된 교과서임이 확인되어 서둘러 ’대체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많은 노력을 들여 바로 잡아 보려고 했지만 큰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가장 심각한 것은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한 고등학교용 ’한국근현대사‘로 무려 256 군데가 좌편향 논리로 쓰여진 것이 발견되어 당시에 교과부에 강력히 시정요구를 하였지만, 56군데만 수정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필자도 (주)금성출판사 앞과 교육과학기술부 앞에 가서 번갈아 가면서 시위를 했고 좌편향교과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좌편향된 그 교과서를 지금까지 학생들은 배워오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될 나라이고, 북한은 친일파를 제외시켜 출발한 우리민족의 정통성을 지킨 나라이며 미국 때문에 남북 통일이 되지 않는다‘라고 배우고 있으니, 역사교육을 통해서 반미.친북교육을 완벽하게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2009년부터 ‘한국근현대사’를 대체할 ‘역사’교과서의 개발을 서두르다가 어느 시점에서 ‘한국사’로 바뀌면서 2010년에 교육과정을 완성한 후 집필하여 만들어진 것이 2011년 3월부터 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등학교용 ‘한국사’ 교과서인 것이다. 그런데 이 ‘한국사’ 교과서가 심각하게 좌편향되어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좌편향된 교과서를 바로 잡고 나서 ‘한국사’교과서를 필수로 지정해야 하고 검인정으로 되어있는 교과서를 국정으로 환원해야 한다. 국정을 검인정으로 바꾼것은 좌익정부에서 이루어진 일로 좌편향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속임수였을 것이다.
2011년 3월부터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한국사’교과서가 얼마나 좌편향 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청년지식인포름 ‘story k'는 지난 3월 16일고등학교 ’한국사‘ 5종 교과서 수록 내용 중 북한편을 15개 분야로 구분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 관련 기술이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동안 좌편향된 ’한국근현대사‘ 교과서가 여론의 질타를 받아 대신에 ’한국사‘ 교과서가 편찬되었지만 좌편향된 교과서가 교과부의 검정이 통과되어 학교에 배부된 것이다.
새 교과서는 북한의 권력세습, 인권, 핵개발, 식량난등을 왜곡 기술하고 북한의 심각한 인권문제나 남한에 대한 도발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했다, 북한을 미화하기 위한 역사인식과 균형감각을 상실한 교과서로 학생을 가르치면 전교조 요구대로 친북세력을 양성하는 의식화교육이 되는 것이다. 김정일의 권력세습에 대해서는 6종의 교과서 가운데 1종을 제외하고는 ’세습‘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권력 계승‘ ’후계자 체제 확립‘ 등으로 기술하여 3대에 걸친 권력 을 ’계승‘이라고 바꾸어 김일성왕조를 찬양한 것이다. 김정일의 권력세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세습이라는 표현을 쓴 교과서는 지학사 뿐이다.
지학사를 제외한 모두가 좌편향된 교과서이다. 왜곡이 심한 미래앤컬쳐그릅 교과서에는 ‘북한은 김일성을 따르는 항일 유격대 출신 인사들이 장악하여 북한식 사회주의를 구축했다’고 서술하여 우호적으로 기술하였고, ‘남한의 이승만 정부에 대해서는 ’독재체제‘로 묘사해 부정적 느낌을 갖게 했다. 김일성이 무자비한 숙청으로 정권을 획득했음에도 북한이 평화적으로 정권을 수립했다고 설명하고 하고 있다.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기술하고 있다. 북한의 경제위기와 북핵문제를 미국 탓으로 돌리는 듯한 표현도 있다. 이외에도 북한의 인권문제와 북한의 도발은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좌편향 교과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법정소송까지 거쳐 편찬된 국사 교과서가 헛 것이 되어버렸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북한을 왜곡.미화한 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우고 있다. 더 한심한 일은 정부가 이 교과서를 서둘러 필수로 지정하겠다고 한다. 그러므로 역사적 진실하나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는 이명박정부가 중도실용이라는 가면을 쓰고 김정일 홍위병을 길러내는 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을 보면, 이 정부는 친북세력이거나 친북세력에 조종을 받는 정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제라도 교과부는 새 교과서의 왜곡.편향된 부분을 빨리 수정.보완하고 국사교과서를 ‘검인정’에서 ‘국정’으로 바꾸어 새로 편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편찬을 위한 몇가지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편향된 이념을 가진 사람을 제외한 역사학자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둘째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환원한다. 검인정으로 하면 여러 가지 좌경화된 교과서가 출연할 개연성이있다.
셋째 한국사는 남한만의 역사를 다루어야 하고 북한의 역사는 따로 떼어 부록으로 다루어야 한다. 남북한 함께 기술하다보면 좌경화된 교과서가 나올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좌경인사들은 역사를 민중의 시각에서 기술하기 때문에 북한과 함께 기술하면 민중의 국가라고 하는 북한을 미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넷째 위 조건을 충족시켜 교과서를 편찬한 후에 필수로 지정한다.
애국적 국민들은 ‘북한 세습왕조를 찬양하고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국사교과서로 학생들을 의식화해 나가는 일’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정부도 믿을 수 없으니 국민들이여 눈을 부릅뜨고 역사 교육을 감시하고 정부를 견제합시다. 침몰해 가는 조국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이 마음..
2011.4.17. 이상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상임대표: edu5253@daum.net/ http://allinkorea.net/
기사입력: 2011/04/19 [18:26]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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