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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외엔 정치투쟁에만 혈안 된 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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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口蹄疫) 예방을 위한 필수 선행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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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원 교육개혁가
수업(授業)외에는 아무 것도 안 하겠다는 전교조
전교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념성, 위법성, 투쟁성이다. 좌파정권 시절 위법으로 체결된 교육감과 교원노조 간의 단체협약이 전면 폐기되었다.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감과 교원노조간의 단체협약 폐기 촉구안’이 통과된 후 단체협약이 일부 해제에서 출발하여 전면 해제를 단행, 법적 효력이 발생하기까지 9개월이 걸렸다. 다른 시.도교육청도 서울과 같이 폐기하기에 이르렀으나, 좌파교육감이 당선된 경기도만은 전임 교육감이 해제한 것을 지키지 않아 학교가 혼란의 중심지가 되었다.
좌파교육감이 무료급식을 미끼로 당선되어 학교는 혼란의 절정기에 달해있다. 종전의 반교육적인 전교조가 원하는 단체협약이 전부 되살아나고 있다. 이제 학교는 다시 전교조의 손아귀에 들어가 정상적 학교운영이 불가능하다. 교장은 전교조와 싸우는 것이 그날의 가장 중요한 일과 중 하나이다. 아마 정부가 전교조에 결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손익계산을 따지는 것이 이유일 것이다. 좌파대통령 시절에 맺은 단체협약은 정부가 전교조에 바치는 일종의 항복문서이자 학교점령을 수용하는 인증서다. 대통령이 좌파가 아니라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교원노조법은 단체협의 범위를 임금, 근로조건, 후생복지 등 노동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것으로 한정하고 있는데 이 범위를 넘어 교육정책, 인사문제, 행정업무까지 방해를 한다. 학교에 인사위원회를 두어 담임배정, 보직교사임명, 교무분장, 연수, 표창, 학교전입과 전보도 학교장이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되었다. 일숙직 안하기, 주번교사 및 당번교사 폐지, 청소지도 안하기, 휴업일 순환근무 안하기, 근무상황카드 없애기, 출근부 없애기 등 교사들이 하기 싫은 것은 모두 없애버렸다.
심지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와 관련된 일이라도 귀찮은 것은 모두 없애버렸다. 학력고사 폐지, 중간고사 폐지, 기말고사 폐지, 학습지도안 안쓰기, 생활지도 방해하기, 장학지도 나온 장학사에게 시비걸기, 야간자습을 방해하기, 주말과 공휴일 자습 방해, 방과 후 학습 보이콧을 선동한다. 그러면서 학교 밖으로 나가는 체험학습은 기어코 하려고 한다. 심지어 학력고사 당일에 학생들을 선동하여 체험학습을 나가겠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바로 전교조다. 이런 와중에 좌파교육감들은 단체협의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불법으로 강행하였다. 이러한 단체협약 아래서는 학교장은 명목상 교장이지만 식물교장이다. 이처럼 학교에서 학습지도나 생활지도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으니 학생들이 모두 학원으로 몰려가는 것이다.
좌파교육감 때문에 전교조로부터 겨우 되찾아 온 학교운영권을 다시 전교조에게 빼앗겼다. 교육감의 監字는 ‘살피거나 단속한다’ 는 뜻이 있는데 최근에는 장학지도라는 이름조차 없어져 버렸다. 이제 학교에서 감시나 감독기능이 모두 사라져 문제교사와 문제 학생들은 무법천지를 즐긴다. 이러한 무법천지를 조장하는 서울시와 경기도 교육감은 가장 악랄한 좌파교육감들이다. 이 좌파교육감들은 교과부장관의 직무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불법행위를 자행한 전교조 간부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교조가 하자는 대로 끌려가고 있다. 기강이 분명한 정부라면 이러한 자들을 반드시 구속시켜야 할 중범죄자들이다.
만약 정부가 전교조의 반국가교육을 방치한다면, 그리고 학생들에게 좌파이념교육을 하도록 용납한다면 가까운 장래에 빨갱이들이 국민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무법천지가 되어 전국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고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망국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새로운 법을 만들어 기관장들이 대통령과 장관의 정책을 반대하거나 방해하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파면 등 엄벌에 처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
구제역(口蹄疫) 예방을 위하여 방역보다 선행해야 할 필수 조치
구제역 때문에 (괴이하게도 전라도만 제외한) 많은 축산농민들이 소중하게 키우던 가축들을 잃었다. 축산농민들의 피해도 엄청나고 보상을 해주는 정부도 큰 손실을 보았다. 정부는 보상을 하느라 거액이 들어가지만 보상을 받는 농가도 가축을 건강하게 길러 제때에 시장에 내다 파는 것만 못하다. 결국 구제역병으로 애지중지 키우든 가축을 잃으면 농가도 정부도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된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구제역도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부 축사에 가 보면 공간이 비좁아 돼지공장, 소공장같고 바닥은 불결하여 퇴비장 같고 햇빛이 안들어 감옥같은 느낌을 준다. 사료도 소량이라도 산에 들에 자라는 푸른 풀을 먹이면 면역성이 강해질 것이다.
구제역을 예방하려면 예방주사를 놓거나 방역을 하는 것 외에 반드시 취할 조치가 있다. 가축에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약물로 예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 것이다. 소나 돼지의 축사를 가보면 가축 한 마리당 활동 공간이 너무 좁고 축사가 매우 불결하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다. 아마 구제역은 그런 축사에서 먼저 발병할 것이다. 앞으로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한 마리당 공유공간을 늘려 운동량을 늘리고 햇빛을 쬐일 수 있게 하고 축사 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정부는 이것을 법으로 규정하여 축산농가를 지도해야 한다.
구제역(口蹄疫)은 소·양·염소·돼지 등 우제류(偶蹄類)동물에 생기는 전염력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아메리카 들소, 사슴, 영양, 순록, 라마, 낙타, 기린, 코끼리 등과 같은 야생 초식동물도 이 병에 걸릴 수 있으나, 말은 감염되지 않는다. 동물들의 혀·잇몸·입술과 그밖에 피부가 얇은 유방이나 유두, 갈라진 발굽 사이, 발굽 위 관상대(冠狀帶 coronary band) 주위 등에 통증이 심한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구제역은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서 전염되는데 처음 침입한 곳에 일차적으로 물집을 형성한다. 24~48시간 안에 혈액 속으로 침투하여 열이 나게 하는데 이 단계는 24~36시간 정도 지속되며, 이때 바이러스는 침이나 젖·소변·대변 등으로 배출된다. 그 뒤 입술로 입맛을 다시는 듯한 독특한 행동을 하며 혀·잇몸·입술 등에 물집이 생긴다.
구제역은 유럽·아시아·아프리카·남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항상 있는 풍토병이다. 바이러스는 공기·음식물·음식찌꺼기 속에서는 물론, 동물의 가죽·털·양털 등에서도 꽤 오랫동안 살아남기 때문에 이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 이 병이 돌면 그 지역을 검역한 후에 감염되었거나 의심스러운 동물은 모두 도살한 다음 태워 버려야 한다. 그밖에 오염된 물건은 깨끗이 소독하고, 감염되었던 농장이나 지역은 몇 달 동안 그대로 격리·방치해야 한다. (구제역이 경상도에서 시작됐다는 방송의 선동은 거짓으로, 구제역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1/04/18 [15:29]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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