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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牛토론에서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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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질문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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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줄었지만 MBC 등 선동세력에 속아 미국産 쇠고기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과 논쟁하고 설득할 때는 요령이 있어야 한다. 지엽적인 문제로 논쟁하면 안 된다. 거짓말전문가들인 좌익선동 세력은 사소한 것을 부각시켜 본질을 훼손하는 숫법을 쓴다. 존경 받는 聖職者(성직자)를 욕 보이려고 그가 무단횡단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법도 안 지키는 자.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라고 선동하면 많은 사람들이 넘어간다. 그때 성직자가 무단횡단한 것으로 비친 것은 신호등이 고장 나 있었기 때문인데도 선동꾼들은 성직자에게 유리한 정보는 묵살한다.
아래 네 가지 질문만 하면 된다.
1. 한국인이 수입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인간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나? 참고로 3억 미국인들을 비롯하여 117개국 사람들이 먹고 있고 아직 한 사람도 인간광우병에 걸린 적이 없다.
2. 30개월 이상짜리 미국산 쇠고기는 위험해서 못 먹겠다면서 왜 40, 60개월짜리 韓牛는 잘 먹고 있나?
3. 왜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는 미국과 117개국 사람들은 잠자코 있는데 한국인만 들고 일어났는가?
4. 왜 미국산 쇠고기가 그렇게 위험하면 한국인은 10만3000명의 자식들을 미국에 유학보내놓고 있는가? 촛불난동자들 가운데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식을 귀국시킨 예가 있는가?
이렇게 물으면 상대는 한 걸음 물러나 "쇠고기 협상은 잘못 하지 않았나"라고 반격할 것이다. 동시에 "대통령이 사과했으니 우리가 옳은 것이 아닌가"라고 대어들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된다.
"절대적으로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줘야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할 것 아닌가? 협상에 다소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폭력시위로써 항의할 정도는 아니다. 李明博 대통령이 무능하여 국민들에게 미국산 쇠고기는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안해도 될 추가협상을 하고 사과를 한 것이다"
이렇게 말한 뒤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韓牛는 60개월 이상 늙은 소라도 좋다면서,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 이하짜리 싱싱한 쇠고기만 먹어야 한다고 악을 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혹시 반미운동하다가 미국산은 그것이 소이든지, 풀이든지, 꽃이든지, 공기이든지, 산이든지, 강이든지 전부가 나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건 그렇다 치고 정권퇴진 요구는 또 뭔가? 왜 쇠파이프를 들고 우리가 뽑은 민주정부를 타도하려고 하는가? 당신은 폭도가 아닌가? 국민건강은 허울이고 한미동맹 파괴와 정부전복이 목적이지? 당신이 바로 내부의 敵이야"
출처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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