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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엽제 매립 여부 적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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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엽제 매립여부 공동조사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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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5.26 13:18:47
경북 왜관지역의 고엽제 매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공동조사 논의가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사단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정부는 주한미군과 SOFA(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환경분과위원회를 열고 경북 칠곡 미군기지인 캠프 캐롤의 고엽제 매립 여부 공동 조사와 관련 논의를 진행한 뒤,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호중 위원장(환경부 토양지하수과 과장)은 “우리나라 정부는 언제라도 탐사에 돌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탐사에 필요한 지하투과레이다(GPR)를 비롯해 토양시료채취 장비 등 고엽제 드럼통을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모두 대기시켜놓은 상태이며 관련 실무 인력들도 현지에 대기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 미8군사령관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북 칠곡 캠프 캐롤 지하에 무엇이 묻혀 있는지 다음 주 레이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레이더 조사의 첫 단계는 고엽제 매몰 의심 지역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으로 한미 양국 전문가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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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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