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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총기사건 공모자 정모 이병 긴급체포…“총기·탄약 함께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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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musso7447@naver.com) 2011.07.06 10:13:45
강화도 해병대 총기사건 가해자 김 상병의 범행 당시 도왔던 공모자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 상병은 6일 새벽 사건 조사과정에서 정모 이병을 지목하며 “총기와 탄약을 함께 빼돌렸다”고 진술해 군 당국이 정 이병을 범행 공모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합동조사단은 김 상병이 간이탄약고에서 실탄을 훔치는 과정에 정 이병이 도움을 주거나 묵인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합동조사단은 정 이병을 상대로 구체적인 정황과 경위를 캐묻고 있으며 사전에 범행 의도를 알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 이병은 사고 후 조사 과정에서 “당시 김 상병이 술을 마신 것 같았고, 내무반에서 ‘OOO 일병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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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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