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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 사망 발생…할머니 3명 잇따라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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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musso7447@naver.com) 2011.07.20 14:10:35
장마가 물러가고 전국에 불볕더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충청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지난 18일 충남 아산에서 밭일을 하던 84세 할머니가 열사병과 탈진으로 숨졌고, 다음날 19일에도 충남 천안에서 89세 할머니가 농사일을 하던 중 동일한 이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해남에서도 19일 92세 할머니가 사망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농사일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보이며 혼자서 작업을 하다 보니 도움을 요청할 수 없어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체상태가 더위에 익숙지 않을 때 더욱 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폭염 특보기간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측은 폭염 환자를 발견했을 시에는 즉시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나 소방방재청 119 등에 구조 요청을 하고 환자를 그늘로 이동시킨 뒤 체온을 38도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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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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