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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울릉도·독도 여객선, "일본인 승선 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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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신변안전 보장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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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승인 2011년 08월 03일 (수) 18:00:28 이태영 기자 miya20kr@newstalk.kr
강릉∼울릉도·독도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을 운영 중인 씨스포빌(주)가 3일부터 일본인들의 승선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씨스포빌 강릉터미널 엄영수 소장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도 있지만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현재 울릉도에서 연일 규탄시위가 벌어지는 등 분위기가 악화돼 일본 관광객이 현지에 들어갈 경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승선 허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힌편 이 업체는 지난 3월부터 380톤급 여객선 ‘씨스타호’를 투입해 강릉∼울릉도·독도 구간을 정기 운항하고 있다.
씨스포빌은 지난 5월 울릉도·독도 원정대 이벤트를, 3월에는 가수 김장훈이 독도 선착장에서 개최한 3·1절 페스티벌을 지원했다. 오는 9월에는 독도·울릉도 지킴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11년 08월 03일 (수) 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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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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