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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리 盧정권에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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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희망버스'는 제2의 부마사태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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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캄보디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도 투자를 통한 비리 의혹?
캄보디아의 캄코사업에 이어,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이 지난 노무현 정권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이 국정조사에서 또 다시 제기됐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소속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캄코뱅크에 이어 카자흐스탄 애플뱅크 설립을 추진할 당시 한명숙 국무총리를 포함한 노무현 정부 고위 인사들이 경제사절단으로 현지 사업장까지 방문했다”는 말을 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이진복 의원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은 2006년 9월부터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시에 애플뱅크 설립이 추진되던 2006년 9월 한명숙 전 총리는 1박2일간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고 한다.
이 한명숙 총리의 방문에는 추병직 당시 건교부 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과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캄코시티사업처럼 애플뱅크가 참여하려던 알마티시의 ‘애플타운’ 복합단지 개발사업장도 방문했다고 한다. 또 한 전 총리의 카자흐스탄 방문 직후 2006년 10월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은 저축의 날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보고, 카자흐스탄에 부산저축은행이 투자하면서 어떤 의혹이 있지 않았나 하고 이진복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런 노무현 정권 실세들의 움직임에 대해 이진복 의원은 “전 정부 시절 캄보디아에서 뿐 아니라 카자흐스탄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대형 사업이 추진된 것은 부산저축은행과 구여권이 깊숙이 얽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한 네티즌(일출한국)은 "참으로 얽히고 섥혀서 갈수록 그 몸통이 누군지 알 수가 없다. 검찰수사도 지지부진하고, 국정조사도 뭐 하나 속시원하게 하는 게 없으니, 피해자들의 애간장만 태우는 것 같다. 이 의원의 발언대로 부산저축은행과 노무현정부 관여되어 있다면,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해 그 전모를 밝혀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저축은행은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권에 이어지는 부정과 비리 사건이다.
MBC김재철 사장 사직서 제출
MBC 김재철 사장이 29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MBC는 이날 김재철 사장의 사직서 제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진주.창원 MBC 통폐합 승인을 보류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고, MBC 관계자는 "김 사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지역 MBC 통폐합이 난관에 부딪히자 사의 표명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 같다. 오늘부터 출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급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즉시 효력을 발휘하는 게 원칙이나 방문진 이사회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한다.
방문진 관계자는 "오전 11시45분께 사표를 직접 보냈다. 사표 수리는 방문진 이사회에서 하게 되지만 이사회 안건에 잡혀 있지 않아 언제 수리 여부를 논의하게 될 지 모른다. 이사들과 상의를 해봐야 하는데 휴가철이어서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방문진의 한 이사도 "아직 임시 이사회와 관련해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조만간 이사회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노조 관계자는 "단순히 통폐합 보류 사유라면 방통위 압박용일 뿐이기 때문에 사표 수리가 안 될 것으로 보지만, 내년 총선을 겨냥한 행보일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MBC 사장에 연임이 확정된 김재철 사장이 왜 사의를 표명했는지 궁금하다.
장기표, 노무현은 제대로 민주화 운동한 사람 아니다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가칭) 대표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제대로 한 사람이 아니다"고 표현하여 논란이 인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동아닷컴의 한 네티즌은 "제대로 본 거다. 그가 사회개혁을 하겠다고 동원한 폭력배들이라든지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하던 짓들이 모두 지역패권주의로 더욱더 헤게모니화 되었고 경제평등 인간평등 등이 모두 포퓰리즘이라는 위계를 무너뜨린 괴리로 나타나고 있다. 한마디로 원칙을 무너트린 망나니 정치가였던 것이다. 그 후유증으로 지금 우리사회는 몸살을 앓고있다. 군대에서 왕따문화 사회에서 이북풍 문화 그야말로 한국사회를 무장해제하는 아나키즘의 대부였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PBC(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은 여러 가지 훌륭한 점이 많이 있지만 재야 정신을 갖고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 변호사로 민주화운동 막바지에 변론 몇 번 하다가 국회 가서 청문회 해 갖고 (스타가) 된 사람"이라며 "대통령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세력 전부가 이른바 보수야당, 말하자면 한국 정치에 아무런 변화를 갖고 오지 못했던 사람들과 더불어 정치를 했기 때문에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했다는 식으로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비판했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이는 이념적으로 좌측에서 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로서 우측에서 본 평가와는 많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또 이재오 특임장관과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장기표 대표는 "그 분들의 도덕성이나 헌신성에 대해서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그 분들이 한나라당에서 자기네들의 도덕성이나 헌신성, 정책적 우월성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녹색사회민주당(가칭)은 27일 발기인 대회를 열어 장기표 전태일재단 이사장을 창당 준비위원회 대표로 선출했고, 장 이사장은 창당이 되면 당 대표를 맡는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최근 좌익야당들이 참여하는 군중난동성 촛불집회가 잦아지면서, 김대중과 노무현에 대한 평가가 악화되는 현상이 한국사회에 나타나고 있다. 우파에서 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장기표 대표가 보는 것과 대치될 수 있을 것이다.
정동영, '희망버스'는 제2의 부마사태 될 수 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 부산에선 ‘희망버스는 절망버스’란 얘기가 나오지 않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관변, 관제의 목소리다. 바닥 민심은 그게 아니다. 한진중공업 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제2의 부마사태가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 "제2의 부마사태는 심한 얘기 아닌가. 손 대표는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 ‘선명하지만 균형감을 잃지 않는 투쟁’을 강조하고 있다"는 질문에 "야당이라는 본분을 잊은 것이다. 야당의 일은 몸으로 뛰고 불이 났으면 불을 끄는 것이다. ‘도저히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중산층이 확 찌그러들었는데 중도가 어떻다고 하는 건 가슴에 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손학규 대표의 ‘원칙 있는 대북포용정책’ ‘종북 진보’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는데…"라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 인권과 핵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게 원칙 있는 대북포용정책’(손 대표 발언)이라는 건 한나라당이나 미국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이 하는 말이다. 또 종북진보는 민주진보 진영에선 써서는 안 될 금기어"라고 주장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6자회담 훼방꾼이 한국이다. 6자회담 틀을 만든 것이 한미인데 이 정부는 소극적이다. 이 부분을 타협하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경계선이 없어진다. 그래서 정체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대북정책에 관한 민주당의 정체성은 명백하게 진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정동영을 종북적이라고 우익진영은 평하기도 한다.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정부의 말이 계속 바뀌고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내년 4월 국회가 여소야대가 되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고 정권이 바뀌면 범정부 차원에서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줄곧 진보의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2007년과 비교해 내가 달라졌다는 것은 인정한다.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 때 신자유주의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진보는 이제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종북성을 비판한 손학규 대표에 대해 정동영은 "말만 있고 행동이 없다. 더 우물쭈물하다 8, 9월 가면 통합은 ‘땡’하고 종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총선은 요행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며 혹독하게 비판했다.
기사입력: 2011/07/29 [15:55]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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