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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주민투표, 한나라당 十敵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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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투표 방관하는 한나라당 얼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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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천 네티즌 논설가
8월 24일(수) 주민투표, 한나라당 십적(十敵) 선발대회?
20일(토) 오후 2시 30분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걷기대회 출발
한나라당은 오졸도 없고, 벨도 없는 정당이라고 한다. 자존심을 팽개치고, 18대 국회를 헌정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여당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는 일도, 되는 일도 없는 한나라당- 여론의 눈치만 보면서 납작 엎어져 있는 모습이다.
정당은 이념으로 뭉쳐진 곳이다. 이념에 의한 각 소속 의원들의 행위는 '의리'라는 모습으로 서로에게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해야할 때가 있다. 한나라당에 의원간의 의리가 사라진지 오래다. SNS 혹은 여론에 뭇매를 맞아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이다.
권영세 의원은 세금배급, 부자배급 등으로 일컬어지는 무상급식은 "의무교육의 연장선"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곤경에 빠트렸고, 유승민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혼자 결정한 문제에 당이 왜 깊은 수렁에 빠져야 하냐?"고 따졌다고 한다.
또한 현 서울시당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은 "투표율 25%가 넘지 않으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해야 한다"면서 "48개 당협위원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핫바지 바람빠지는 소리를 했다. 이들이 한나라당 의원인지 의아하다는 것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8월 24일 주민투표가 결정되었다. 한나라당내의 권영세, 유승민, 이종구 등은 직간접적으로 누군가에 기대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모습으로 의심받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오졸도 없고, 벨도 없는 모습이다.
오합지졸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지지자들은 실망만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8월 24일의 투표결과와 상관없이 각 선거구의 투표율을 살펴서, 가장 낮은 뉴표율을 기록한 당협위원장 교체를 위해 회초리를 들 것이다.
20일(토) 오후 2시 30분에 청계광장 입구의 소라탑에서 자발적으로 범시민 걷기대회를 통해 본 포스터와 구호들에서 원칙을 고수하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나라당의 무관심한 주민투표에 대한 경고의 발걸음을 듣는다.
11.08.19.
기사입력: 2011/08/19 [09:39] 최종편집: ⓒ 올인코리아
출처 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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