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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구속기소…“증거인멸 우려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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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임승빈 부교육감 업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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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1.09.22 16:11:12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후보자 매수 혐의’로 21일 구속기소했다.
앞서, 곽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경쟁 후보의 사퇴에 대한 대가로 금품과 직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의 구속기소에 대해 “사상 유례없는 거금으로 후보자를 매수해 선거당락을 좌우하는 등 중대범죄를 저질렀다”며 “범행과정 은폐시도 등 증거인멸 우려가 농후하다”고 했다.
계속해서 검찰은 “곽 교육감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제3자를 이용하거나 현금만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썼다”면서 “또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 선거사범 공소시효를 의식해 합의 이행을 지연하는 등 죄질도 불량하다”고 밝혔다.
검찰의 구속기소에 따라 곽 교육감의 ‘교육감 직무’는 정지됐고 임승빈 부교육감이 교육감 업무를 권한대행하게 됐다.
한편, 서울혁신교육지키기 범국민행동대책위(곽노현공대위)는 22일 오후 '석방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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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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