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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은 해프닝, 진짜 백색테러는 희망버스의 조구영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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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리아, 정동영 대국민 사과와 정계은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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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리아 등 자유진영단체 회원들은 18일 희망버스 시위대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조구영(82)옹의 병실인 길동 서울보훈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얼마 전 일어난 정동영 일은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진정한 백색테러는 지금 사경을 넘나들고 있는 조구영옹 사건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동영이 주동한 희망버스를 탄 시위대들이 진정한 테러리스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오늘 (한진중공업) 청문회를 보니 정동영이 (자신의 정치인생) 걸겠다고 했다”면서 “도대체 정동영은 한진중공업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조구영옹 사건 당시 MBN의 뉴스 보도를 언급하며 “분명히 기자가 촬영을 했다면 범인의 얼굴도 찍었을 것”이라며 “당시 촬영기자를 증인으로 출두시켜 증언을 받고 동영상을 제출받아 범인을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민주당이 얼마나 뻔뻔스러운지 아느냐”며 “백주 대낮에 테러를 자행하고도 어떤 사과나 해명도 없이 오히려 머리채 한번 잡힌 걸로 테러를 당했다고 언론의 지목을 받기위한 자작극 쑈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정동영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기가 머리를 잡혔다고 테러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쑈도 이런 쑈가 없다”며 “여성들끼리 머리채 잡고 싸우면 테러리스트들의 전쟁이냐. 하물며 어떤 테러를 '나 어느 단체 소속이다' 밝히고 하느냐”고 꼬집었다.
더불어 “이번 조구영옹 사건의 주 책임자는 정동영”이라며 “야당의 최고위원인 정동영을 바라보고 다 부산에 모인거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시위대들에게 맞아 20일째 사경을 헤매는데 민주당 당직자들이 면회 한번 왔느냐”며 “아주 뻔뻔스럽고 후안무치하며 간악한 사람들이다. 이 모든 책임을 지고 정동영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봉 대표는 자신이 언급된 한겨레신문의 보도 내용에 대해 “나는 16일 개인성명을 낸 적도 없는데 개인성명을 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또 정 의원에게 행패를 부렸다고 주장하는 50대 여성은 과거에 잠깐 우리 단체에 있었을 뿐 지금은 우리단체 사람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남오 기자 (musso7447@naver.com)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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