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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들, 서울에서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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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컨퍼런스 서울 201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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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주제
2011년 11월 08일 (화) 16:56:23 박장희 기자 jjang@newstalk.kr
유네스코가 창의도시로 공식 지정한 18개국 25개 도시 시장단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컨퍼런스 서울 2011’을 개최해 도시 간 협력과 세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엔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희망하는 11개국 15개 후보도시 시장단도 함께한다.
창의에 기초한 세계문화 다양성 협력망의 일환으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적 도시개선 의지와 문화적 잠재력이 큰 도시로서 디자인, 음악, 영화, 문학 등 7개 분야로 나뉜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19개국 29개가 지정된 상태이며 우리나라 도시 중에는 디자인 분야의 창의 도시로 서울이, 공예 분야 창의도시로 이천이 2010년 7월에 동시에 지정됐다.
‘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엔 국내․외 전문가, 전공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6일엔 존 라이크만 콜럼비아대 교수의 ‘꿈의 도시_ 서울’ (Seoul _City of Dreams)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서울시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방향을 소개하는 특별세션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전체세션이 진행된다.
존 라이크만 교수는 아시아 신흥도시들이 어떻게 문화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가야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발표해 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저서 ‘들뢰즈 커넥션’과 ‘컨스트럭션’으로 유명하다.
전문가 발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되는 전체세션은 세계산업디자인협회(ICSID)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순인 홍익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존 라이크만 교수, 프란체스코 반다린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엔 각국 시장들이 모여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오후에는 분과별 발표과 토론이 진행된다.
‘라운드 테이블’은 창의도시 시장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의논하는 자리로, 도시 간 협력과 세계의 발전을 위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분과별 세션’은 디자인, 문학, 음악, 후보도시 등 분야별로 방을 구분해 진행된다.
또한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29개 창의도시가 참여한 전시회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전’은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과 디자인갤러리에서 해외 여러 도시들의 독특한 문화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 창의도시 배낭여행’을 컨셉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마치 배낭여행을 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각 도시에서 직접 보내 온 전시품들은 ‘디자인도시 존’, ‘문학도시 존’, ‘영화와 미디어아트도시 존’, ‘음악도시 존’, ‘음식도시 존’, ‘공예와 민속예술도시 존’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공휴일 없이 매일 운영된다.
컨퍼런스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 홈페이지(www.unescoseoul.org)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11년 11월 08일 (화)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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