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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스스로 도가니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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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엔 일등석이 없어요, 왜곡정보로 선동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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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테이너들의 거짓 선동 심각
2011년 11월 30일 (수) 10:52:55 자유의 깃발 newstalk@newstalk.kr
'도가니'라는 소설의 원작자로서, 소설보다는 더 큰 파괴력과 파급력이 있는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왔던 장본인이다.
하여 이 '공지영'이라는 이름 석 자는 이제 웬만한 사람들이면 모르는 이가 없게되었고, 자연스레 그녀의 말 한마디는 과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무게감을 가지게 됐는데..
역시 이러기에 인간이라 부르나보다.
자신의 이름과 위치가 전보다 상위에 랭크됐다 싶으면, 십중팔구 '과유불급'이라는 영역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니 말이다.
일요일에 방영됐던 개그콘서트.
"이번 연말 연예대상은 모 국회의원에게 드리고싶.." "우리를 우습게 봐서 그래, 고소하라 그래. 아~ 고소하다" "성희롱에는 전자발찌.. 패션의 완성.." "나도 고소하겠구나.." 등등의 대사를 여러 코너에서 강조하는 모습.
'누가 잘못했다'는 판단의 시간과 기회는 애초부터 용납치않고, 모여있는 이들의 박수소리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대표하는 것인 양, 자신들이 지목한 한 인물에 대해 끈질기게 비아냥대는 모습에서, 마치 마녀사냥의 그것과도 같은 아찔함을 보았다.
공감하는 몇 몇의 응원소리에 기고만장해진 집단의, 대중매체를 이용한 특정인 사살에 다름아니었다.
이들 역시 과유불급이라는 평범하지만 반드시 머리에 새기고 실천해야하는, 정도를 벗어나도 한참이나 벗어난 그야말로 개그를 빙자한 패악질이었다.
다시 소설가 공지영으로 돌아가자.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FTA의 비준이 통과되고 난 뒤, 공지영의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 공지영 트위터화면 갈무리ⓒ뉴스톡
그러자 수많은 트위터들은, 이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며 퍼나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이 내용을 본 한 트위터가 아래와 같은 반박의 글을 남긴다.
▲ 트위터 화면 갈무리ⓒ뉴스톡
국내선은 일등석이 없다며 어디서 봤냐고 하자, 공지영은 가타부타 답변이나 해명도 없이 감감 무소식이다.
'일등석'이라는 것으로 '부자' '잘사는 사람'을 엮고, '온천다녀오는 동안'이란 표현으로 'FTA에는 관심도 없는 의식없는 이들'로 상징화해, 이번 FTA 비준을 비난하려는 선동질이 아니고 무엇인가?
솔직히 탈 일이 없어 국내선 비행기에 일등석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 있다하더라도 이같은 반박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은, 공지영의 이 글이 거짓 창작물이란 기능성도 있다는 말이다.
공지영을 1등 소설가라 하던데..
그렇다면 소설가라는 명칭 앞에 두 자를 더 삽입해야하지 않겠나?
1등 픽션소설가..
실체가 이러함에도 민주당 등 야당은, 자신들과 성향이 비슷하다는(여당과는 척을 지는 성향이라는) 이유로, 이런 말까지 해대고 있다.
"공지영씨 김미화씨 등이 트위터에서 한마디 하면, 당내 기류가 바뀐다"
그러면서 이런 말도 덧붙인다.
"폴리테이너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적고 시각이 신선하다. 정당이 살아남으려면 이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
이같은 공지영의 행태를 보고도 이렇게 당당히 주장할 수 있을까?
정치적 이해관계가 적다고?
개뿔.
물론 이번 하나의 건으로 전체를 해석한다고 비판할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음은 어찌 생각하는가?
공지영을 비롯한 김미화 김제동 김여진 이외수 등등의, 팔로어가 얼마니 해가며 떠들어대는 트위터 상에서의 난장질.
어쩌면 이들은 자극적인 단어로 일부 젊은이들의 환호에 필받아, 계속된 선동질로 쾌감을 느끼는 변태기질이 다분한 유기체들이지 싶다.
공지영..
도가니라는 소설로 획기적인 신분상승을 이루었지만, 이번 일로 인해 스스로가 뜨거운 도가니에 빠진 형국이다.
어떻게 빠져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같다.
오늘 점심은 도가니탕이나 한 그릇해야겠구만..
입력시간 : 2011년 11월 30일 (수) 1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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