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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재기 없었다… 대북리스크에 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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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주문량 지켜보며 수급상황 체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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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1.12.19 17:04:48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에도 마트 생필품 코너는 차분했다. 과거 김일성 사망 등 대북리스크가 고조됐던 시기마다 라면과 쌀, 생수 등을 사재기했던 것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연평도 등 대북사건이 발생했을 당시도 사재기 등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던 것에 비춰보면 국민들 대부분이 대북리스크에 다소 면역이 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아직 김 위원장 사망소식에 따른 효과가 발생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으며 20일 대형마트들의 상황을 지켜봐야 확실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도 모두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시간대별로 체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사재기 현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일부보도에 따르면 유통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생필품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대응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증권시장에서는 업계 1위 라면업체인 농심의 주가가 7% 이상 치솟았다가 낙폭을 줄이며 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생필품 사재기로 판매가 급증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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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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