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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회 발전 도구로 쓰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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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연서 정치 참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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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오 기자2012.03.28 10:12:10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7일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은 대선을 이야기 하기에는 너무 빠르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소통과 공감’ 강연에서 “아직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한 사람이 한 명도 없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내가 정치를 안하겠다고 하면 그동안 긴장했던 정치인들이 옛날로 돌아갈 것이고, 하겠다고 하면 서로 싸우고 공격할 텐데 그러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못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끊임없이 양쪽을 자극해 쇄신의 노력을 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쓰인다면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며 “다만 자격 문제와 사회적 책무가 주어지느냐의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만약 참여를 하게 된다면 어떤 특정한 진영의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임은 확실하다”며 “어떤 진영의 논리에 휩싸여 공동체의 가치를 저버리는 판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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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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