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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사퇴 "어떠한 비난도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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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안 관련 "후임자에 맡기고 표표이 작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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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한상대 검찰총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결국 스스로 사퇴를 발표했다.
한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며 "저는 오늘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최근 검찰 내 비리가 계속 터져나온데 대해 "국민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다"면서 "검찰총장으로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남의 잘못을 단죄해야 할 검사의 신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그 직위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 검찰의 총수로서 어떠한 비난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면서 "저는 이제 검찰을 떠난다. 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다"고 했다.
특히 검찰개혁안과 관련해선 "검찰개혁을 포함한 모든 현안은 후임자에게 맡기고 표표이 여러분과 작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초 한 총장은 사퇴를 선언하며 검찰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검찰 내부 반발로 인해 개혁안 발표는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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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30 [10:0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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