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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입양아 교체" 발언에… 최재형 "입양은 물건 고르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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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 입양 최재형 감사원장 10년 전 인터뷰 재조명… 네티즌들 "입양 리콜 드립하는 누구랑 심하게 비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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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근 기자입력 2021-01-19 13:31 | 수정 2021-01-19 13:54
이런 분을 '개'에 비유하다니.... ㅉㅉ
최재형 감사원장이 10년 전 했던 언론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16개월 故 정
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마음이 변할 수 있어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취소한다든지,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랑 맞지 않을 경우 바꾼다든지"라고 말하면서다.
이런 시선에 대해 최 원장은 2011년 법률신문과 인터뷰에서 "입양은 진열대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었다.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하고는 180도 다른 분"이라며 "이런 분에 대해 임종
석 같은 데모꾼이 함부로 입을 놀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 아니다"
아내와의 사이에서 딸 둘을 낳은 최 원장은 부장판사 시절이던 2000년 당시 갓난아기였던 작은 아들과,
2006년 당시 11살이던 큰 아들을 차례로 입양했다.
최 원장은 당시 "입양에 대해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도 많았고, 우리 부부가 과연 내 아이처럼 잘 키울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도 "아내가 하자고 하면 난 따라갈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니
하나님이 알아서 잘 키워주시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양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입양 취소 또는 입양아 교체" 등과 같은 사회적 편견에 대해서는 "입양은 진열대
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입양은 말 그대로 아이에게 사랑과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아무런 조건없이 제공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은 문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인 전날 밤 '두 아이를 입양해 20년간 기르신 최재형
감사원장'이라는 제목으로 한 포털사이트 부동산 카페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 원장이 학창시절 소아
마비 친구를 업고 등교하면서도 늘 친구 앞에서 겸손했다고 한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누구랑 심하게 비교된다" "임종석이 함부로 입에 올릴 분 아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존경스럽다" "문재인이하고는 180도 다른 분이다" "문재인이 유일하게
잘한 일이 최재형 감사원장 임명" "입양리콜 드립하는 누구랑 심하게 비교된다" "이런 분이 정치를 안 하
시는 것은 그 자체로 직무유기다" "직무유기죄로 대통령에 올립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런 분에 대해 임종석 같은 데모꾼이 함부로 입을 놀리다니" "며칠 전 임종석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
요. 이런 분을 의심하다니" "임종석이 함부로 입에 올릴 분이 아니셨네"라며 비난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최 원장을 향해 "집을 잘 지키라고 했더니 주인 행세를 한다"고 비판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판
한 것이다.
출처;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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