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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에게 줄건 사형뿐’ 청년단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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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혁명조직 RO 모임의 실체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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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찬 () 2014.02.17 21:57:30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1심 선고 공판이 17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에 많은 보수단체들이 수원지방법원 앞에 모였다.
이날 수원지방법원 앞에는 보수대연합, 중앙청년회, 한국대학생포럼2.0,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한민국특전사전우회, 경기도재향군인회, 보훈안보단체연합회 등 많은 보수 단체들이 모여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평소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과 다르게 이날은 젊은 청년단체도 눈에 뛰었다. 바로 중앙청년회 회원들이었다.
중앙청년회는 지난 11월부터 꾸준히 ‘이석기에 중형을 선고하라’는 1인 시위를 진행해 왔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통합진보당 측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장을 찾아 맞불 1인 시위를 진행 해 와 눈길을 끌었다.
수원지방법원 앞에는 500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결집해 있었는데, 여러 단체들은 돌아가며 각 단체의 성명서을 발표했다. 중앙청년회는 보수대연합에 이어 두 번째로 성명을 발표했는데, 고령의 회원들이 주축인 다른 단체와 다르게 중앙청년회는 젊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중앙청년회는 ‘이석기에게 줄건 오직 사형뿐’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석기는 이미 과거에도 국가안보를 위해하려다가 실형을 받은 바 있고 이번에 또 재범을 저지른 것”이라며 “중형을 선고 받게 되더라도 이석기는 감형되어 출소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석기의 처벌은 지금 이 순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단죄시켜야 한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의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원지방법원 정문에서 ‘남녘의 령도자 리석기 동지, 날래오시라요! -저승에서 김일성, 김정일이…징역보다 사형!’이라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석기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는 내란음모, 내란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를 인정하고, 지하혁명조직 ‘RO' 모임의 실체를 인정하여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http://www.newskorea.info/news/photo/201402/35671_31322_4510.JPG
▲ 17일 수원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청년회 회원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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