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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에 경찰 2명 부상…"음주측정 거부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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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은 기자
입력 2019.02.19 09:40
19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로 A씨(55)를 체포했다고 밝
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30분쯤 충주시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
찰관 2명을 자신이 몰던 카렌스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
B(54)씨와 C(29)씨가 어깨와 머리 등을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도주했다. 수안보 방면으로 약 30분동안 시속
100km를 넘나들며 질주한 A씨를 경찰이 추격 끝에 붙잡았다.
하지만 A씨는 체포된 후에도 음주측정과 채혈 등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가 음주측정과 채혈을 거부해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선 사고 당시 주변 폐쇄회
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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