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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점유율 쏠림 현상 가속화...지난해 톱5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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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47%...상위 10개 기업이 60%로 부익부 빈익빈 심화
지난해 평균 시장 성장률 16%...5개 기업 성장률 30% 상회
2019-01-16 07:00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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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상위 업체 시장 점유율.ⓒIC인사이츠
전체의 47%...상위 10개 기업이 60%로 부익부 빈익빈 심화
지난해 평균 시장 성장률 16%...5개 기업 성장률 30% 상회
반도체 시장 점유율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업체 점유율은 전체의 절
반에 육박했고 10대 기업으로 확대하면 60%로 늘어났다.
15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상위 5개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전체 시장 매
출(5140억달러·약 577조7360억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47%로 10년전인 2008년 33%에서 14% 포인
트 증가했다.
또 상위 10대 기업의 점유율은 60%로 이 역시 10년 전(2008년·45%)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대상
을 상위 25개 업체로 넓히면 10년 만에 11%포인트(68%→79%), 50개 업체로 넓히면 7%포인트
(82%→89%) 각각 늘어났다.
IC인사이츠는 “향후 몇 년 동안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 예상되면서 이러한 상위권 업체들의 비중
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위 50개 업체 중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성장률 16% 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기업은 9개로 이 중 5개
기업은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3개 기업만이 성장률이 떨어졌는데 일본 후지쯔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상의 하락률을 보인 기업으로 나타났다.
업체들간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격차는 66%포인트로 중국 난야는 56%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후지
쯔는 -10%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7대 성장 업체 중 난야·SK하이닉스·마이크론·삼
성전자 등 4개 업체가 주요 메모리 공급사로 나타났다.
한편 IC인사이츠는 반도체 산업 전망과 분석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이달 말 발간될 맥클린 리포트
2019에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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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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