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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새벽에 또 흔들렸다…규모 3.6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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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11km 지점서 3.6 지진 발생포항 여진, 현재까지 총 58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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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20 07:03:27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점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20일 오전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 5분 15초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 깊이 12km 지점에서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여진에 따른 진도는 경북에서 Ⅴ등급으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을 사용한다. v등급의 진도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수면 중에도 사람이 잠을 깰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다.
규모 3.6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첫 번째로 큰 여진은 본진 발생 당일인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이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포항 지진의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은 총 58회를 기록했다.
규모 4.0~5.0 미만은 1회, 3.0~4.0 미만은 5회, 2.0~3.0 미만은 52회로 각각 기록됐다.
박영근 기자
pyg1007@daum.net
출처;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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