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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옥철' 9호선 3단계 내년 10월 개통…교통 숨통 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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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9.2km 전 구간 터널로 관통·본선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 완료
지하철변전소에 전력공급 개시…신재생에너지 도입해 전력 및 전기요금 절감도
2017-09-15 05:00
박진여 기자(parkjinyeo@dailian.co.kr)
▲ 출퇴근 시간 이용객이 많이 몰려 대표적인 '지옥철'로 꼽히던 지하철 9호선이 내년 하반기 3단계 구
간을 개통하며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 ⓒ서울시
총 연장 9.2km 전 구간 터널로 관통·본선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 완료
지하철변전소에 전력공급 개시…신재생에너지 도입해 전력 및 전기요금 절감도
출퇴근 시간 이용객이 많이 몰려 대표적인 '지옥철'로 꼽히던 지하철 9호선이 내년 하반기 3단계 구간
을 개통하며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을 잇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을 2018년 10월 개통한다고 밝혔
다. 시에 따르면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 총 연장 9.2㎞ 전 구간을 터널로 관통, 본선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지하철변전소에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한 1단계(개화~신논현·25.5km) 구간과 2015년 3월 개통한 2
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4.5㎞) 구간에 이어 내년 10월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9.2㎞) 구간까지
총 연장(개화∼보훈병원) 39.2km로 길어진다.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이
내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송파구 외곽지역의 교통불편이 해소
되는 등 9호선의 운영효율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시설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명을
100% LED로 설치한다. 여기에 회생전력저장시스템·태양광 발전 및 태양열 설비·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연간 약 4200 메가와트(MW)의 전력을 절약, 4억 원의 전기요금
을 절감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 출퇴근 시간 이용객이 많이 몰려 대표적인 '지옥철'로 꼽히던 지하철 9호선이 내년 하반기 3단계 구
간을 개통하며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 ⓒ서울시
시는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금년 말까지 주요공사를 매듭짓고, 기술시운전 6개월·영업시운전 3개월
을 거친다.
현재 2017년 8월 기준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9호선 3단계의 기술 종합시운전과 영업시운전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의 검증절차를 진행하는 등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궤도, 시스템 공사 등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본선에 전동차를 투입해
△지하철 안전시설 △신호·통신시스템 △기술종합시운전 △영업시운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송파, 강동지역과 강남, 강서지역이 직접 연결돼 한강 이남의 동
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10월까지 개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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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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