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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천안함 국제공조 깨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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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민이 결사항전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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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민이 결사항전에 나서라”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2010.07.02
북한 김정일이 외교무역 부문 기관과 국가보위부 등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남한주도의 국제공조를 깨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김정일은 ‘6월29일 방침’으로 명명된 ‘지시문’을 통해 “강성대국 건설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방송은 ‘북한 무역관리국 일꾼’의 말을 인용,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김정일의 지침은 국제공조를 깨기 위해 전 인민이 결사항전에 나서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공조를 짓부시는 투쟁은 우리 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전인민적 결사항전”이라며 “국제공조를 분쇄하지 못하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 큰 난관이 조성된다”고 했다는 것.
한편, 북한은 최근 해외 공관 등에도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외교전에 총력을 다해 나서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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