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근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
지난 번 개성공단 철수 결정도 “구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무너진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박 대통령의 실천.
|
2013년 06월 07일 (금) 전영준 dugsum@nate.com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지난 대선에서 필자는 기권 할 생각이었다. 박 후보가 갖고 있는 아버지로부터 이어지는 ‘독재’의 이미지가 필자가 추구하고자하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인 ‘반공민주’와 맞지 않기 때문이요, 문재인 후보는 ‘사람 사는 세상’을 빌미로 이 땅에 ‘친북종김세력’이 득세하는 나라를 만들려고 하기에 당연히 지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반공민주의 가치는 ‘반공을 빌미로 군사독재가 용인 돼서는 안 되고, 민주를 빌미로 친북종김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존중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이 가치는 반(反)공산독재요 반(反)군사독재를 추구해야 한다고 간결하게 말해 주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반공민주 실현을 위해서는 타협과 화합이란 명분으로 어물 쩡하게 가치를 융합시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하며 철저하게 반공민주대 친북종김, 반공민주대 군사독재의 치열한 투쟁을 통해서 얻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
또한 반공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중도실용이니 중도통합이니 하는 선비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안일함은 버려야 하고, 뚝은 조그마한 쥐새끼가 붕괴시킬 수 있다는 철저한 사주경계의 자세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 11월초 새누리당 대선캠프의 요직을 맡고 계신 분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나의 가치와 신념을 버리고 미관말직이라도 얻으려는 생각은 없기에 썩 내키지 않았다.
그 분에게 두 가지를 제안했다. 하나는 핵심에 있으면서 실무에 능통한 분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과 박근혜 후보를 돕더라도 당선되면 ‘유신부활’을 막겠다는 뜻을 이해 해달라는 것이었다.
새누리당 정권 만들어 놓고 유신독재부활 막는 것이 친북성향정권 탄생시켜 친북종김부활 막는 것보다 휠씬 쉽다고 생각했다,
박 후보가 1970년대의 생각으로 가지 않는다면 안보측면에서 박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는 ‘more better'하다고 생각해 굳이 못 도울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그 분은 물론 좋다고 했다. 필자를 비롯한 푸른한국닷컴 기자 및 칼럼니스트들 회원 들 100여명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했다.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각종 SNS을 통해 유통하고 피드백된 결과물을 다시 활용하여 이슈를 만들어내고 저돌적인 저들의 공격에 대응했다. 정말 동지들에게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말을 다시 드린다.
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바라면서 위에 지적한 이유만으로 활동하기엔 너무나 소극적인 지지 태도였기에 마음 한 구석에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
필자는 박근혜 후보가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이며 그것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 무엇일까 고민을 해 보았다. 그에게서 새로운 점을 발견해야 좀 더 열과 성을 다해 도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박근혜 후보는 당시에도 소통이 안 돼 불통이니 먹통이니 하는 비판을 많이 들었다. 원칙과 신뢰라는 가치에 포위되어 융통성이 없다는 비판도 들었다.
박 후보의 불통이미지는 자유분방한 민주적 가치를 희구하는 사람들에겐 박 후보의 가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특히 인사문제에 있어 잘못하면 독단으로 흘러 많은 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지만 박 후보의 단점이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는 분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상과제인 ‘통일’이었다. 박 후보가 갖고 있는 단점이 ‘통일한국’을 이루는 데는 적절하다고 판단이 들었던 것이다.
국가를 지키고 적을 괴멸하려면 지도자는 소통보다는 판단을 잘해야 하며 고집스럽게 밀고나가는 우직함이 있어야 한다.
내 물건 훔치려고 도둑놈한테 대적해서 싸우든가 아니면 경찰에 신고해서 도둑을 잡든가 해야지 알량한 자비를 베푼답시고 적당하게 타협해서 내 보내면 그 도둑은 더 큰 도둑이 되어 우리의 울타리를 밥 먹듯이 드나들어 더 많은 재산을 빼앗아 간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제일가는 고집불통의 소유자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었다. 그의 고집스러움이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건국을 할 수 없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동의 없이 반공포로를 석방시켜 비판을 받았지만 역설적으로 자유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문제에 있어 일관된 태도를 보여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월26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가장 좋은 방법은 개성공단을 정상화하는 것이겠지만 무작정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건지, 국민들의 희생이 너무 크다”고 말해 개성공단 철수 불사라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확인하고 당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잔류 인원 전원을 귀환시키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개성공단 철수결정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13일 대통령직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구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무너진 게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언급할 정도로 대북문제에 있어 강경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4일 북한 핵실험 소문에 "국제사회 모두는 북한이 핵실험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해서 절대로 얻을게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계속 핵실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협하면 흡수통일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렇듯 기대한대로 박 대통령에 대해 신뢰가 가는 것은 우리의 가장 중요사인 국가안보에 대한 일관된 신념과 그에 따른 실천의지가 단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지난 번 개성공단 철수 결정도 “구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무너진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실천이었다.
북한은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정권교체기를 틈타 온라인 테러, 핵실험, 미사일 발사 ,각종 공갈협박, 남남갈등 조성을 통한 대남적화통일 시도들이 한계에 부딪쳐다고 판단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 양기가 입으로 올라 말이 많아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북한도 시간이 흘러 망할 때가 되다보니 양기가 입으로만 올라 나발질(헛소리)하다 결국 제 풀에 기가 죽은 것이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6일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당국 간 회담 장소나 날짜 등은 남측이 편한 대로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몇 달 동안 발광하다 마치 항복선언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물론 북한의 진정성을 판단할 땐 이르다. 회담하다 깽판 놓는 것이 그들의 주특기이니까 말이다.
우리는 하루빨리 통일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에는 더 이상 건설할 땅도 개발할 땅도 없다. 땅 한 평에 몇 백만 원 하는 현실에서 기업에 투자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언어도단이다.
중국이 시진평 체제로 전환되면서 한반도에 평화통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북한에 대한 UN의 제재에 동참하고 핵 보유에 강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시진평 주석이 중국이 망하지 않게 하려고 부정부패 척결에 나선만큼 부정부패 국가 북한을 부정한 방법으로 더 이상 도울 명분도 없고 예전같이 관심도 떨어졌다.
작년 세계수출순위 7위, 세계경제대국 9위 이제 남은 과제는 한반도의 통일이다. 통일이 되면 한국이 영국 프랑스 수준의 강대국이 된다.
우리가 통일을 이루어 5대강국이 되기 위함은 곡절 없는 풍요로움과 안락함을 최소 100년 동안 미래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서다.
이제 통일은 한반도현안 해결의 열쇠이자 한반도 미래의 블루오션이다. 북한 비핵화, 북한 주민의 구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구도 정착을 위한 궁극적 해법은 통일이다.
혹자는 통일비용 때문에 통일을 미루자는 잘못된 논리를 펴고 있다. 통일로 얻어지는 편익은 비용에 비할 바가 아니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정학적 자산과 학문으로서 규명할 수 없는 우리의 국민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지도자의 통일에 대한 의지다.
한민족이라는 틀 안에 머물러 선비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지도자를 갖고는 통일을 이룰 수 없다. 손해 볼 까 두려움에 떠는 장사꾼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지도자를 갖고는 통일을 이룰 수 없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 같은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 울타리를 지키겠다는 의지, 철저한 반공주의에 이런 것에 반하는 짓들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고집불통을 갖춘 지도자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지도자상에 근접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보필하는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은 박 대통령이 통일의 초석을 만드는 데 아니면 통일을 이루는 대통령을 만든데 헌신해 주기 바란다.
이제 ‘평화통일’은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창조경제’보다 더 상위개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처 푸른한국닷컴
|
|
|
|
|
|
|
|
|
|
인터넷타임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