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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갑 국회의원 선거 결과,민주당은 냉졍하게 분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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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1일 (목) 전영준 발행인 dugsum@nate.com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발행인]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개표 완료 결과 화성갑에서 서청원 후보가 62.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차점자인 오일용 민주당 후보는 29.1%,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8.8%의 득표율을 기록해 야권의 득표율은 두 사람의 득표율을 합해도 서청원 후보의 득표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모들 당했다.
민주당은 이번 화성갑 선거가 원래 새누리당 지역이었으니 패배해도 본전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이 지역 선거의 득표율을 비교해 보면 민주당의 참담한 패배라 할 수 있다.
첫째 민주당 내에는 통합진보당을 추종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됐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통합진보당의 홍성규 후보는 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7.5%, 18대에서는 7.41%로 과거보다 통합진보당은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증가 했다기보다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통합진보당을 지지했기 때문에 득표율이 증가했다고 본다.
물론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로 통합진보당을 지지했다고 항변할 수 있지만 서청원 후보와 오일용 후보가 얻은 득표율을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동이라고 확신이 된다.
둘째 민주당은 이번 화성갑 재보궐 선거에서 최소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기록했어야 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41.77%), 민주당(36.8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물론 야권연대의 효과로 통합진보당 지지세력이 민주당을 지지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수치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43.41%)가 얻은 득표율과 박근혜 후보(48.81%)를 비교해 보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얼마나 국민들의 신망을 잃었는지 알 수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선보다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야당인 민주당은 대선보다 더 적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화성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야당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이 기권 해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 48.7%보다 적은 32%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권한 사람들은 그동안 여론조사 기관들의 조사결과를 볼 때 민주당 지지자들이 아니라 기권자 들 중 약 15%는 안철수 의원 지지성향의 유권자들이라고 본다.
이들은 새누리당의 정치행태도 싫지만 민주당의 정치행태도 좋아 하지 않는 중도세력들이다.
따라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외압 퇴진설,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문제 논란 등은 국민들의 큰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총선을 주도한나꼼수류 사람들의 국정원 촛불 집회 참가를 두고 민주당은 그것은 민심이라 생각하고 다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안철수 신당으로 야권의 표가 분산 될 확률이 높아 민주당이 본질을 왜곡하고 나꼼수류의 사람들에 파묻혀 계속 간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패 할 수 있다
민주당은 불과 1년도 안 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얻은 득표율보다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한 화성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냉정하게 분석하여 나아 갈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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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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