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상훈 前국방장관 “용산사건 미국이면 총기 발포”
|
[경향신문]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이 “용산 사건 같은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으면 바로 총기발포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 전 장관은 우익단체 국민행동본부가 25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애국기동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화염병이나 골프채는 무기”라고 논리를 세운 후 “무기를 든 폭도는 강경하게 진압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진국들은 공권력이 강력한 특징이 있다”며 “공권력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익단체 애국기동단이 25일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활동에 들어갔다.
또 애국기동단에 대해서도 “나도 유단자인 입장에서 하는 조언”이라며 “먼저 때리면 안되고, 좌익이 여럿이 있을때는 혼자 덤비지 말고 단체로 대응해야 한다”며 백색테러를 지도(?)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애국기동단은 “지난해 좌익 깽판세력의 도심 불법난동이 100일 넘게 계속됐고 경찰들은 쇠파이프와 곡괭이, 염산병으로 무장한 폭도들에게 부상당하고 수백대 경찰버스가 파괴됐다”면서 “불법과 폭력, 깽판은 거리에서 국회까지 번져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여옥 의원은 의사당에서 소위 민주화 인사라는 작자들에게 백주 대낮에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며 “국내에서 활동하는 좌익 깽판세력을 척결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 “연방제 적화통일을 주장하는 종북 반역세력을 공동체의 적으로 규정하고 제거하는 한편 북한 노동당정권의 평화적인 해체로 자유통일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양영태 국민행동본부 부본부장은 “사회의 좌파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며 민주당,민주노동당, 용산 참사 희생자, MBC, 영화 ‘화려한 휴가’ 제작진, 촛불집회 참가자, 법관들과 대법원장을 싸잡아 좌파나 그에 동조하는 세력, 부화뇌동세력으로 비판했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KAL기 폭파범 김현희를 말살하려 한 좌파세력’이란 제목의 특별강좌로 장식했다.
출처 경향신문
|
|
|
|
|
|
|
|
|
|
인터넷타임즈
> 
